4년제 대학에서 전문대로 ‘유턴’

입력 2013.11.26 (17:10) 수정 2013.11.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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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전문대로 다시 입학하는 학생들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4년제 대학을 고집하는 문화도 바뀌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시내 한 전문대학.

이 1학년 학생은 4년제 대학 경영학과를 3학년까지 다니다가 올해 이 학교에 다시 입학했습니다.

취업 고민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명훈 : "시간만 보내는 것보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과를 선택해서 전문대학이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길이 훨씬 더 잘 보이지 않을까 해서"

이 학생처럼 4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전문대 입학 전형에 다시 지원한 학생은 최근 3년 새 만4천 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3천7백여 명이 합격해 전문대로 유턴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학과는 간호나 물리치료 등 보건계열과 기계, 전기전자 등 취업률이 높은 과입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에는 전문대 졸업자의 고용률이 76%로,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고용률을 앞질렀습니다.

<인터뷰> 김극명 : "2학년 되면 다 취업이 되기 때문에 4년제를 졸업해서 학원 다녀서 취업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고"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학벌 중심의 진학지도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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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제 대학에서 전문대로 ‘유턴’
    • 입력 2013-11-26 17:12:33
    • 수정2013-11-26 17: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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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전문대로 다시 입학하는 학생들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4년제 대학을 고집하는 문화도 바뀌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시내 한 전문대학.

이 1학년 학생은 4년제 대학 경영학과를 3학년까지 다니다가 올해 이 학교에 다시 입학했습니다.

취업 고민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명훈 : "시간만 보내는 것보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과를 선택해서 전문대학이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길이 훨씬 더 잘 보이지 않을까 해서"

이 학생처럼 4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전문대 입학 전형에 다시 지원한 학생은 최근 3년 새 만4천 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3천7백여 명이 합격해 전문대로 유턴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학과는 간호나 물리치료 등 보건계열과 기계, 전기전자 등 취업률이 높은 과입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에는 전문대 졸업자의 고용률이 76%로,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고용률을 앞질렀습니다.

<인터뷰> 김극명 : "2학년 되면 다 취업이 되기 때문에 4년제를 졸업해서 학원 다녀서 취업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고"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학벌 중심의 진학지도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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