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휘발유 제조…4억 6천만 원 챙긴 일당 검거

청주 청남 경찰서는 오늘, 가짜 휘발유 수십만 리터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25살 이 모씨를 구속하고, 35살 문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충북 청원군의 한 폐양어장 창고에서, 대형 탱크와 전기 펌프로 메탄올 등 화학 물질을 섞는 수법으로 26만여 리터의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팔아, 모두 4억 6천여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인터넷 게임을 하다 만나,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 씨와 문 씨가 만든 가짜 휘발유를 시중에 유통한 또 다른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