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내년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이 내년 3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할 기록물로 확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에서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위원회는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은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냉전 상황과 분단이라는 현실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기록물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2015년 6월에 열리는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선정은 지난 9월부터 한 달동안 대국민 공모를 통해 신청된 10건과 2011년에 탈락한 상위 순위 2건의 기록물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