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굳히기vs데얀 대역전 ‘득점왕 전쟁’

입력 2013.11.26 (21:46) 수정 2013.11.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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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득점왕 경쟁이 시즌 막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신욱으로 굳혀져 가던 판도는 데얀의 거센 추격으로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머리로, 발로, 한 단계 더 진화된 된 김신욱은 시즌 중반 이후 득점 행진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19골을 기록한 김신욱의 득점왕 등극은 무난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김신욱이 대표팀 차출로 주춤한 사이 이번엔 데얀이 믿기 힘든 추격전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11월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폭발시킨 데얀은 단숨에 김신욱을 두 골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두 경기씩입니다.

팀의 우승이 좌절된 데얀이 동료의 적극적인 득점 지원을 받고 있어 충분히 역전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김신욱으로선 소속팀의 우승 경쟁과 발목 부상 회복이 변수입니다.

<인터뷰> 김신욱(울산) : "발목 잘 치료해서 울산의 우승이 도움이 되고 싶다."

<인터뷰> 데얀(서울) : "김신욱이 19골로 득점 선두인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역대 K-리그 득점왕이 막판 뒤집힌 경우는 모두 세차례입니다.

특히 2003년, 김도훈은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마그노에 한 골 차 역전극을 일궈냈습니다.

3년 만에 국내선수 득점왕에 도전하는 김신욱의 굳히기냐, 3년 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데얀의 대역전극이냐, 이제 두 경기에서 가려지게 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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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욱 굳히기vs데얀 대역전 ‘득점왕 전쟁’
    • 입력 2013-11-26 21:48:14
    • 수정2013-11-27 09: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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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득점왕 경쟁이 시즌 막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신욱으로 굳혀져 가던 판도는 데얀의 거센 추격으로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머리로, 발로, 한 단계 더 진화된 된 김신욱은 시즌 중반 이후 득점 행진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19골을 기록한 김신욱의 득점왕 등극은 무난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김신욱이 대표팀 차출로 주춤한 사이 이번엔 데얀이 믿기 힘든 추격전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11월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폭발시킨 데얀은 단숨에 김신욱을 두 골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두 경기씩입니다.

팀의 우승이 좌절된 데얀이 동료의 적극적인 득점 지원을 받고 있어 충분히 역전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김신욱으로선 소속팀의 우승 경쟁과 발목 부상 회복이 변수입니다.

<인터뷰> 김신욱(울산) : "발목 잘 치료해서 울산의 우승이 도움이 되고 싶다."

<인터뷰> 데얀(서울) : "김신욱이 19골로 득점 선두인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역대 K-리그 득점왕이 막판 뒤집힌 경우는 모두 세차례입니다.

특히 2003년, 김도훈은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마그노에 한 골 차 역전극을 일궈냈습니다.

3년 만에 국내선수 득점왕에 도전하는 김신욱의 굳히기냐, 3년 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데얀의 대역전극이냐, 이제 두 경기에서 가려지게 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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