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주거 조건’ 쪽방촌, 재능 기부로 희망!
입력 2013.11.28 (06:20)
수정 2013.11.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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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주거조건이라는 쪽방촌이 바뀌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유명 건축가들의 재능기부로 쪽방촌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얽히고 설킨 전선줄, 입구를 가득 메운 폐품들, 몸을 쪼그려야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전부입니다.
<녹취> 쪽방촌 거주자 : "육신만 안 아프면 그게 최고지 불편한 건 뭐...그러려니 하고 사는거지 뭐..."
마구잡이로 만든 2층 때문에 1층은 금세 주저앉을 위깁니다.
<인터뷰> 한영근(재능기부 건축가) : "필요에 따라 2층을 지어놓으니까 전체 하중을 견디지 못하니까 주저 앉은..."
밖으로 노출됐던 전선줄은 벽 속으로 집어넣고, 화재경보기와 자동 소화기도 달았습니다.
2층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구조도 보강했습니다.
하나의 방이 쪼개고 쪼개져서 이른바 쪽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의 목적은 단순히 집 수리가 아니라 최소한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사업비는 서울시가 부담하고, 유명 건축가들의 재능기부로 사업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한영근(재능기부 건축가) : "(그동안)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려고만 생각 했지만 지금은 ()인간의 기본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월세 22만 원짜리 단칸방, 안전하면서 아늑하게 바뀐 모습에 겨울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식(쪽방촌 거주자) : "옛날에는 (전선들이) 노출이 많이 됐었거든요 밖으로... 위험성이 많았었어요."
서울엔 현재 5곳 쪽방촌에 3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최악의 주거조건이라는 쪽방촌이 바뀌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유명 건축가들의 재능기부로 쪽방촌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얽히고 설킨 전선줄, 입구를 가득 메운 폐품들, 몸을 쪼그려야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전부입니다.
<녹취> 쪽방촌 거주자 : "육신만 안 아프면 그게 최고지 불편한 건 뭐...그러려니 하고 사는거지 뭐..."
마구잡이로 만든 2층 때문에 1층은 금세 주저앉을 위깁니다.
<인터뷰> 한영근(재능기부 건축가) : "필요에 따라 2층을 지어놓으니까 전체 하중을 견디지 못하니까 주저 앉은..."
밖으로 노출됐던 전선줄은 벽 속으로 집어넣고, 화재경보기와 자동 소화기도 달았습니다.
2층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구조도 보강했습니다.
하나의 방이 쪼개고 쪼개져서 이른바 쪽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의 목적은 단순히 집 수리가 아니라 최소한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사업비는 서울시가 부담하고, 유명 건축가들의 재능기부로 사업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한영근(재능기부 건축가) : "(그동안)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려고만 생각 했지만 지금은 ()인간의 기본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월세 22만 원짜리 단칸방, 안전하면서 아늑하게 바뀐 모습에 겨울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식(쪽방촌 거주자) : "옛날에는 (전선들이) 노출이 많이 됐었거든요 밖으로... 위험성이 많았었어요."
서울엔 현재 5곳 쪽방촌에 3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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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주거 조건’ 쪽방촌, 재능 기부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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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8 06:24:44
- 수정2013-11-28 07:21:38
<앵커 멘트>
최악의 주거조건이라는 쪽방촌이 바뀌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유명 건축가들의 재능기부로 쪽방촌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얽히고 설킨 전선줄, 입구를 가득 메운 폐품들, 몸을 쪼그려야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전부입니다.
<녹취> 쪽방촌 거주자 : "육신만 안 아프면 그게 최고지 불편한 건 뭐...그러려니 하고 사는거지 뭐..."
마구잡이로 만든 2층 때문에 1층은 금세 주저앉을 위깁니다.
<인터뷰> 한영근(재능기부 건축가) : "필요에 따라 2층을 지어놓으니까 전체 하중을 견디지 못하니까 주저 앉은..."
밖으로 노출됐던 전선줄은 벽 속으로 집어넣고, 화재경보기와 자동 소화기도 달았습니다.
2층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구조도 보강했습니다.
하나의 방이 쪼개고 쪼개져서 이른바 쪽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의 목적은 단순히 집 수리가 아니라 최소한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사업비는 서울시가 부담하고, 유명 건축가들의 재능기부로 사업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한영근(재능기부 건축가) : "(그동안)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려고만 생각 했지만 지금은 ()인간의 기본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월세 22만 원짜리 단칸방, 안전하면서 아늑하게 바뀐 모습에 겨울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식(쪽방촌 거주자) : "옛날에는 (전선들이) 노출이 많이 됐었거든요 밖으로... 위험성이 많았었어요."
서울엔 현재 5곳 쪽방촌에 3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최악의 주거조건이라는 쪽방촌이 바뀌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유명 건축가들의 재능기부로 쪽방촌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얽히고 설킨 전선줄, 입구를 가득 메운 폐품들, 몸을 쪼그려야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전부입니다.
<녹취> 쪽방촌 거주자 : "육신만 안 아프면 그게 최고지 불편한 건 뭐...그러려니 하고 사는거지 뭐..."
마구잡이로 만든 2층 때문에 1층은 금세 주저앉을 위깁니다.
<인터뷰> 한영근(재능기부 건축가) : "필요에 따라 2층을 지어놓으니까 전체 하중을 견디지 못하니까 주저 앉은..."
밖으로 노출됐던 전선줄은 벽 속으로 집어넣고, 화재경보기와 자동 소화기도 달았습니다.
2층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구조도 보강했습니다.
하나의 방이 쪼개고 쪼개져서 이른바 쪽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의 목적은 단순히 집 수리가 아니라 최소한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사업비는 서울시가 부담하고, 유명 건축가들의 재능기부로 사업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한영근(재능기부 건축가) : "(그동안)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려고만 생각 했지만 지금은 ()인간의 기본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월세 22만 원짜리 단칸방, 안전하면서 아늑하게 바뀐 모습에 겨울 걱정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식(쪽방촌 거주자) : "옛날에는 (전선들이) 노출이 많이 됐었거든요 밖으로... 위험성이 많았었어요."
서울엔 현재 5곳 쪽방촌에 3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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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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