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예산·민생법안 통과 안되면 국민 고통”

입력 2013.11.29 (06:04) 수정 2013.11.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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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이 제때 통과되지 않으면 국민 고통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규제 완화를 통해 의료, 교육 등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제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 지연을 우려했습니다.

기업의 각종 투자계획과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거듭 희망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막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에 타격이 되고 국민들의 고통도 커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론 의료,교육 등 서비스산업을 주목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데다 고용효과도 제조업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문위원들은 과감한 규제 완화를 건의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의 경우 외국의사 10% 이상 고용 등의 규제를 철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내병원도 총병상수 5% 이내로 제한한 외국인 환자 규제를 폐지하고 외국인 의료진 채용 허용을 건의했습니다.

해외 우수 교육기관의 유치를 위해 잉여금 배당과 송금을 허용하고, 국내 대학과 외국대학 간의 합작법인 설립도 제안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서머 스쿨에 국내 학생들의 참여 허용도 검토됐습니다.

정부는 찬반 여론을 수렴한 뒤 다음달 열리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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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예산·민생법안 통과 안되면 국민 고통”
    • 입력 2013-11-29 06:06:02
    • 수정2013-11-29 0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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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이 제때 통과되지 않으면 국민 고통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규제 완화를 통해 의료, 교육 등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제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 지연을 우려했습니다.

기업의 각종 투자계획과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거듭 희망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막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에 타격이 되고 국민들의 고통도 커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론 의료,교육 등 서비스산업을 주목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데다 고용효과도 제조업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문위원들은 과감한 규제 완화를 건의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의 경우 외국의사 10% 이상 고용 등의 규제를 철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내병원도 총병상수 5% 이내로 제한한 외국인 환자 규제를 폐지하고 외국인 의료진 채용 허용을 건의했습니다.

해외 우수 교육기관의 유치를 위해 잉여금 배당과 송금을 허용하고, 국내 대학과 외국대학 간의 합작법인 설립도 제안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서머 스쿨에 국내 학생들의 참여 허용도 검토됐습니다.

정부는 찬반 여론을 수렴한 뒤 다음달 열리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실행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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