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비용 마련 위해 금은방 절도 남녀 검거
입력 2013.11.29 (07:17)
수정 2013.11.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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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은방을 돌며 수백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만삭의 임산부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출산을 앞두고 출산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 30대 남녀가 함께 들어와 진열대의 금팔찌를 살펴봅니다.
주인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남성이 왼손으로 금팔찌를 움켜쥐고 오른손으론 뭔가를 내려놓습니다.
가짜 금팔찌입니다.
<녹취> 금은방 주인 : "부부 같이 행동을 하면서 임신을 해서 오셨는데 순진한 척 하면서..."
38살 조모 씨와 동거녀 김 모 씨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한 뒤 이를 미리 준비한 모조품과 바꿔치는 수법으로 귀금속을 털어왔습니다.
임산부인 김 씨가 주인의 주의를 끄는 동안 조 씨가 귀금속을 훔친 겁니다.
이들이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훔친 귀금속은 모두 6백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동거녀 김 씨의 출산을 앞두고 출산 비용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만삭의 임산부인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금은방을 돌며 수백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만삭의 임산부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출산을 앞두고 출산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 30대 남녀가 함께 들어와 진열대의 금팔찌를 살펴봅니다.
주인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남성이 왼손으로 금팔찌를 움켜쥐고 오른손으론 뭔가를 내려놓습니다.
가짜 금팔찌입니다.
<녹취> 금은방 주인 : "부부 같이 행동을 하면서 임신을 해서 오셨는데 순진한 척 하면서..."
38살 조모 씨와 동거녀 김 모 씨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한 뒤 이를 미리 준비한 모조품과 바꿔치는 수법으로 귀금속을 털어왔습니다.
임산부인 김 씨가 주인의 주의를 끄는 동안 조 씨가 귀금속을 훔친 겁니다.
이들이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훔친 귀금속은 모두 6백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동거녀 김 씨의 출산을 앞두고 출산 비용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만삭의 임산부인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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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비용 마련 위해 금은방 절도 남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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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9 07:20:19
- 수정2013-11-29 08:23:28
<앵커 멘트>
금은방을 돌며 수백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만삭의 임산부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출산을 앞두고 출산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 30대 남녀가 함께 들어와 진열대의 금팔찌를 살펴봅니다.
주인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남성이 왼손으로 금팔찌를 움켜쥐고 오른손으론 뭔가를 내려놓습니다.
가짜 금팔찌입니다.
<녹취> 금은방 주인 : "부부 같이 행동을 하면서 임신을 해서 오셨는데 순진한 척 하면서..."
38살 조모 씨와 동거녀 김 모 씨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한 뒤 이를 미리 준비한 모조품과 바꿔치는 수법으로 귀금속을 털어왔습니다.
임산부인 김 씨가 주인의 주의를 끄는 동안 조 씨가 귀금속을 훔친 겁니다.
이들이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훔친 귀금속은 모두 6백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동거녀 김 씨의 출산을 앞두고 출산 비용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만삭의 임산부인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금은방을 돌며 수백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만삭의 임산부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출산을 앞두고 출산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 30대 남녀가 함께 들어와 진열대의 금팔찌를 살펴봅니다.
주인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남성이 왼손으로 금팔찌를 움켜쥐고 오른손으론 뭔가를 내려놓습니다.
가짜 금팔찌입니다.
<녹취> 금은방 주인 : "부부 같이 행동을 하면서 임신을 해서 오셨는데 순진한 척 하면서..."
38살 조모 씨와 동거녀 김 모 씨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한 뒤 이를 미리 준비한 모조품과 바꿔치는 수법으로 귀금속을 털어왔습니다.
임산부인 김 씨가 주인의 주의를 끄는 동안 조 씨가 귀금속을 훔친 겁니다.
이들이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훔친 귀금속은 모두 6백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동거녀 김 씨의 출산을 앞두고 출산 비용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만삭의 임산부인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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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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