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태평양 경제협력체제 참여 관심 표명

입력 2013.11.29 (18:59) 수정 2013.11.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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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환태평양경제협력체제, TPP 참여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TPP는 미국과 일본 등 아태지역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입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환태평양경제협력체제, TPP 협상에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오늘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TPP 협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참여 조건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TPP 참여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TPP는 양자 무역협정인 FTA와는 달리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동시에 체결을 추진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입니다.

현재는 미국 주도로 일본과 뉴질랜드, 캐나다 등 태평양 연안의 12개국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가국들의 GDP 합계는 26조 달러, 무역 규모도 10조 달러를 넘어, 최종 체결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통합체가 될 전망입니다.

TPP 참가국 중엔 우리나라와 FTA가 체결되지 않은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도 포함돼 있어, 협상 참여가 본격화되면 찬반 논란이 팽팽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TPP는 이미 논의가 시작된 한중일 FTA나 중국과 아세안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협력체제, RCEP와 참가국이 상당 부분 겹쳐 아시아 역내 무역에도 큰 영향이 있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관심 표명을 계기로, 기존 참여국 12개국들과 개별적으로 양자협의를 해가며 실제 협상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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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환태평양 경제협력체제 참여 관심 표명
    • 입력 2013-11-29 19:01:31
    • 수정2013-11-29 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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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환태평양경제협력체제, TPP 참여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TPP는 미국과 일본 등 아태지역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입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환태평양경제협력체제, TPP 협상에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오늘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TPP 협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참여 조건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TPP 참여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TPP는 양자 무역협정인 FTA와는 달리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동시에 체결을 추진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입니다.

현재는 미국 주도로 일본과 뉴질랜드, 캐나다 등 태평양 연안의 12개국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가국들의 GDP 합계는 26조 달러, 무역 규모도 10조 달러를 넘어, 최종 체결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통합체가 될 전망입니다.

TPP 참가국 중엔 우리나라와 FTA가 체결되지 않은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도 포함돼 있어, 협상 참여가 본격화되면 찬반 논란이 팽팽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TPP는 이미 논의가 시작된 한중일 FTA나 중국과 아세안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협력체제, RCEP와 참가국이 상당 부분 겹쳐 아시아 역내 무역에도 큰 영향이 있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관심 표명을 계기로, 기존 참여국 12개국들과 개별적으로 양자협의를 해가며 실제 협상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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