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에 공동 육아까지…‘외둥이’ 풍속도
입력 2013.12.02 (07:26)
수정 2013.12.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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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외둥이가 늘면서 아이들이 너무 자기 중심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요, 의형제를 맺어주고 공동 육아를 하면서 외둥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려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잘해라! 잘해라!"
어린 동생을 붙잡아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꽤 의젓합니다.
유치원에서 맺어준 형과 동생 사입니다.
다섯 살 반에 외둥이가 절반일 정도로 많아진 지난해부터 이 유치원에서는 나이가 다른 아이들끼리 형제로 맺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경민 : "짝 동생이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엄정애(이대 부속 유치원장) : "자기중심적인 사고도 굉장히 크고요, 남에 대한 배려도 없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공동 육아를 하는 어린이집 김장 날, 아이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 한 반이어서 형제, 자매처럼 지냅니다.
외둥이 엄마들은 자녀의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한 같은 생각으로 모였습니다.
<인터뷰> 외둥이 엄마 :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엄마 아빠로 제한돼 있잖아요. 다른 사람이랑 상호작용 못 하고 좀 그런 것들이 걱정됐는데…"
우리나라 기혼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는 평균 1.74명, 하나뿐인 자녀가 어울려 사는 삶을 배울 수 있도록 외둥이 시대 육아 모습도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요즘 외둥이가 늘면서 아이들이 너무 자기 중심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요, 의형제를 맺어주고 공동 육아를 하면서 외둥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려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잘해라! 잘해라!"
어린 동생을 붙잡아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꽤 의젓합니다.
유치원에서 맺어준 형과 동생 사입니다.
다섯 살 반에 외둥이가 절반일 정도로 많아진 지난해부터 이 유치원에서는 나이가 다른 아이들끼리 형제로 맺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경민 : "짝 동생이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엄정애(이대 부속 유치원장) : "자기중심적인 사고도 굉장히 크고요, 남에 대한 배려도 없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공동 육아를 하는 어린이집 김장 날, 아이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 한 반이어서 형제, 자매처럼 지냅니다.
외둥이 엄마들은 자녀의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한 같은 생각으로 모였습니다.
<인터뷰> 외둥이 엄마 :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엄마 아빠로 제한돼 있잖아요. 다른 사람이랑 상호작용 못 하고 좀 그런 것들이 걱정됐는데…"
우리나라 기혼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는 평균 1.74명, 하나뿐인 자녀가 어울려 사는 삶을 배울 수 있도록 외둥이 시대 육아 모습도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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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형제에 공동 육아까지…‘외둥이’ 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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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2 07:27:47
- 수정2013-12-02 08:57:02
<앵커 멘트>
요즘 외둥이가 늘면서 아이들이 너무 자기 중심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요, 의형제를 맺어주고 공동 육아를 하면서 외둥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려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잘해라! 잘해라!"
어린 동생을 붙잡아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꽤 의젓합니다.
유치원에서 맺어준 형과 동생 사입니다.
다섯 살 반에 외둥이가 절반일 정도로 많아진 지난해부터 이 유치원에서는 나이가 다른 아이들끼리 형제로 맺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경민 : "짝 동생이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엄정애(이대 부속 유치원장) : "자기중심적인 사고도 굉장히 크고요, 남에 대한 배려도 없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공동 육아를 하는 어린이집 김장 날, 아이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 한 반이어서 형제, 자매처럼 지냅니다.
외둥이 엄마들은 자녀의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한 같은 생각으로 모였습니다.
<인터뷰> 외둥이 엄마 :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엄마 아빠로 제한돼 있잖아요. 다른 사람이랑 상호작용 못 하고 좀 그런 것들이 걱정됐는데…"
우리나라 기혼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는 평균 1.74명, 하나뿐인 자녀가 어울려 사는 삶을 배울 수 있도록 외둥이 시대 육아 모습도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요즘 외둥이가 늘면서 아이들이 너무 자기 중심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요, 의형제를 맺어주고 공동 육아를 하면서 외둥이들의 사회성을 키워주려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잘해라! 잘해라!"
어린 동생을 붙잡아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꽤 의젓합니다.
유치원에서 맺어준 형과 동생 사입니다.
다섯 살 반에 외둥이가 절반일 정도로 많아진 지난해부터 이 유치원에서는 나이가 다른 아이들끼리 형제로 맺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경민 : "짝 동생이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엄정애(이대 부속 유치원장) : "자기중심적인 사고도 굉장히 크고요, 남에 대한 배려도 없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공동 육아를 하는 어린이집 김장 날, 아이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 한 반이어서 형제, 자매처럼 지냅니다.
외둥이 엄마들은 자녀의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한 같은 생각으로 모였습니다.
<인터뷰> 외둥이 엄마 :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엄마 아빠로 제한돼 있잖아요. 다른 사람이랑 상호작용 못 하고 좀 그런 것들이 걱정됐는데…"
우리나라 기혼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는 평균 1.74명, 하나뿐인 자녀가 어울려 사는 삶을 배울 수 있도록 외둥이 시대 육아 모습도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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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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