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후 4자 회담…특검·예산안 논의할 듯

입력 2013.12.02 (12:00) 수정 2013.12.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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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오늘 만나 정국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막힌 정국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국 정상화를 위해 4인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일주일 만에 화답했습니다.

황 대표는 가급적 오늘, 조건 없이 4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했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수용해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4자회담이 성사되면서 이군현 예결특위 위원장은 오늘 예결특위에서 새해 예산안을 단독 상정하지 않고 여야 간사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오늘 회담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과 새해 예산안 등 정국 현안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치 정국의 핵심 쟁점인 특검 수용 여부에 대한 양 당의 입장차는 여전합니다.

새누리당은 어떤 일이 있어도 특검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특검은 정국 정상화의 최소 조건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 동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국회 의사 일정을 전면 중단해 새해 예산안 심사가 파행되고 있습니다.

헌법이 정한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국회는 지난 2002년 이후 11년 연속으로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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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오후 4자 회담…특검·예산안 논의할 듯
    • 입력 2013-12-02 12:02:04
    • 수정2013-12-02 13: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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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오늘 만나 정국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막힌 정국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국 정상화를 위해 4인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일주일 만에 화답했습니다.

황 대표는 가급적 오늘, 조건 없이 4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했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수용해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4자회담이 성사되면서 이군현 예결특위 위원장은 오늘 예결특위에서 새해 예산안을 단독 상정하지 않고 여야 간사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대표는 오늘 회담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과 새해 예산안 등 정국 현안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치 정국의 핵심 쟁점인 특검 수용 여부에 대한 양 당의 입장차는 여전합니다.

새누리당은 어떤 일이 있어도 특검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특검은 정국 정상화의 최소 조건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 동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국회 의사 일정을 전면 중단해 새해 예산안 심사가 파행되고 있습니다.

헌법이 정한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국회는 지난 2002년 이후 11년 연속으로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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