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통근 열차 탈선…한국인 1명 사망

입력 2013.12.02 (17:04) 수정 2013.1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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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가운데 1명이 한국인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모두 네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 총영사관과 외교부는 이번 열차 탈선 사고로 숨진 4명 가운데 1명이 한국인 여성 35살 안 모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는 지난 2009년부터 뉴욕 인근의 한 요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사고 당일 새벽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영사관 측은 안 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한국의 유가족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7시 20분쯤 뉴욕시 브롱크스 스투이텐 두이빌 열차역 근처에서 통근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최소 4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밝혔습니다.

사고 열차는 강변 급커브 구간을 지나다 객차 8량 가운데 7량이 강 근처로 탈선했습니다.

AP 통신은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급커브 도중 과속과 브레이크 이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열차는 뉴욕시와 북부 교외를 연결하는 열차로 미국에서 두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통근 열차입니다.

철도 당국은 이번 사고로 뉴욕시와 뉴욕주 주도 올버니 간 열차 운행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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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통근 열차 탈선…한국인 1명 사망
    • 입력 2013-12-02 17:06:07
    • 수정2013-12-02 17: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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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가운데 1명이 한국인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모두 네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 총영사관과 외교부는 이번 열차 탈선 사고로 숨진 4명 가운데 1명이 한국인 여성 35살 안 모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는 지난 2009년부터 뉴욕 인근의 한 요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사고 당일 새벽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영사관 측은 안 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한국의 유가족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7시 20분쯤 뉴욕시 브롱크스 스투이텐 두이빌 열차역 근처에서 통근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최소 4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밝혔습니다.

사고 열차는 강변 급커브 구간을 지나다 객차 8량 가운데 7량이 강 근처로 탈선했습니다.

AP 통신은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급커브 도중 과속과 브레이크 이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열차는 뉴욕시와 북부 교외를 연결하는 열차로 미국에서 두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통근 열차입니다.

철도 당국은 이번 사고로 뉴욕시와 뉴욕주 주도 올버니 간 열차 운행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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