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상가 밀집지역 ‘제한 속도’ 낮춘다

입력 2013.12.02 (21:37) 수정 2013.1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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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교통사고가 잦은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의 속도 제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속도제한을 시범 실시한 결과 사고가 크게 줄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차가 길가던 사람을 들이받습니다.

이 행인도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모두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이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이 지난 연말부터 서울과 인천의 40여곳을 선정해 제한 속도를 시속 30에서 40킬로미터로 낮췄습니다.

서울의 이 상가지역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60km에서 40km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수진(서울 송파동) : "평소에 이길을 많이 다녔는데 제한속도를 줄이고 나니까 차들도 덜 쌩쌩달리고 많이 평소보다 안전해진 것 같아요."

실제로 제한 속도를 낮춘 40여 곳의 교통사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여섯달 동안 전국 평균의 3분 1에 불과했습니다.

경찰은 제한 속도가 낮을수록 사고 감소 효과가 더 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종태(경위/경찰서 교통안전계) : "제한속도를 하향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이 약 절반가량 줄어든 효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경찰청은 이같은 속도 제한을 교통사고가 잦은 전국의 주택가와 상가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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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상가 밀집지역 ‘제한 속도’ 낮춘다
    • 입력 2013-12-02 21:38:36
    • 수정2013-12-03 1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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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교통사고가 잦은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의 속도 제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속도제한을 시범 실시한 결과 사고가 크게 줄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던 차가 길가던 사람을 들이받습니다.

이 행인도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모두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이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이 지난 연말부터 서울과 인천의 40여곳을 선정해 제한 속도를 시속 30에서 40킬로미터로 낮췄습니다.

서울의 이 상가지역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60km에서 40km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수진(서울 송파동) : "평소에 이길을 많이 다녔는데 제한속도를 줄이고 나니까 차들도 덜 쌩쌩달리고 많이 평소보다 안전해진 것 같아요."

실제로 제한 속도를 낮춘 40여 곳의 교통사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여섯달 동안 전국 평균의 3분 1에 불과했습니다.

경찰은 제한 속도가 낮을수록 사고 감소 효과가 더 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종태(경위/경찰서 교통안전계) : "제한속도를 하향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이 약 절반가량 줄어든 효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경찰청은 이같은 속도 제한을 교통사고가 잦은 전국의 주택가와 상가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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