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부당 이자 환급액 80여억 원 허위 보고

입력 2013.12.03 (08:51) 수정 2013.12.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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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과다하게 받은 대출이자 환급액 80여억 원을 금융당국에 허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객 대출이자를 주먹구구식으로 산정하더니 이번에는 부당하게 받은 이자마저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셈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예적금 담보 부당수취 이자 144억 원을 환급한다고 금감원에 보고했으나 실제 환급액은 68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들 시중은행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허위 보고한 은행에 대해 부당이자 수취와 관련해 현장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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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은행, 부당 이자 환급액 80여억 원 허위 보고
    • 입력 2013-12-03 08:51:47
    • 수정2013-12-03 16:05:19
    경제
국민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과다하게 받은 대출이자 환급액 80여억 원을 금융당국에 허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객 대출이자를 주먹구구식으로 산정하더니 이번에는 부당하게 받은 이자마저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셈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예적금 담보 부당수취 이자 144억 원을 환급한다고 금감원에 보고했으나 실제 환급액은 68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들 시중은행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허위 보고한 은행에 대해 부당이자 수취와 관련해 현장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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