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통차이, 유럽-亞 골프대항전 단장

입력 2013.12.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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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통차이 자이디(태국)가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유럽-아시아 골프대항전에서 자신의 대륙팀을 이끈다.

AFP 통신은 내년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안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가 개최하는 제1회 유라시아컵(EurAsia Cup)의 유럽팀 단장으로 히메네스, 아시아팀 단장으로 통차이가 임명됐다고 3일 전했다.

각팀 10명씩 출전하는 이 대항전에서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빅토르 뒤뷔송(프랑스), 곤살로 페르난데스-카스타뇨(스페인),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즈) 등 4명의 선수는 이미 유럽투어 상금랭킹 상위권자 자격으로 유럽팀에 합류했다.

내년 2월에 세계랭킹이 높은 순으로 4명이 추가 선발되고, 단장 추천으로 2명을 더 뽑는다.

아시안팀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으로 4명, 세계랭킹으로 3명, 단장 추천으로 3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이긴 팀 선수들은 각각 30만 달러를, 진 팀 선수들은 각각 10만 달러를 받는다.

통차이는 "흥미진진한 대항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시아팀이 최선을 다해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히메네스는 이번 대항전이 "박빙의 승부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럽투어 관계자들은 유라시아컵이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또 다른 유럽-아시아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와 전혀 다른 대회라고 강조했다.

벤 코원 유럽투어 국제부장은 "유라시아컵은 유럽과 아시안투어에서 공인한 유일한 대항전"이라며 "출전 기준도 정해져 있으니 각 투어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내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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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메네스-통차이, 유럽-亞 골프대항전 단장
    • 입력 2013-12-03 10:07:33
    연합뉴스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통차이 자이디(태국)가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유럽-아시아 골프대항전에서 자신의 대륙팀을 이끈다. AFP 통신은 내년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안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가 개최하는 제1회 유라시아컵(EurAsia Cup)의 유럽팀 단장으로 히메네스, 아시아팀 단장으로 통차이가 임명됐다고 3일 전했다. 각팀 10명씩 출전하는 이 대항전에서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빅토르 뒤뷔송(프랑스), 곤살로 페르난데스-카스타뇨(스페인),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즈) 등 4명의 선수는 이미 유럽투어 상금랭킹 상위권자 자격으로 유럽팀에 합류했다. 내년 2월에 세계랭킹이 높은 순으로 4명이 추가 선발되고, 단장 추천으로 2명을 더 뽑는다. 아시안팀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으로 4명, 세계랭킹으로 3명, 단장 추천으로 3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이긴 팀 선수들은 각각 30만 달러를, 진 팀 선수들은 각각 10만 달러를 받는다. 통차이는 "흥미진진한 대항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시아팀이 최선을 다해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히메네스는 이번 대항전이 "박빙의 승부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럽투어 관계자들은 유라시아컵이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또 다른 유럽-아시아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와 전혀 다른 대회라고 강조했다. 벤 코원 유럽투어 국제부장은 "유라시아컵은 유럽과 아시안투어에서 공인한 유일한 대항전"이라며 "출전 기준도 정해져 있으니 각 투어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내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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