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갈치’ 옛말, 생물 하락세…이유는?
입력 2013.12.03 (12:17)
수정 2013.12.03 (13: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oading the player...
<앵커멘트>
생물 갈치는 대표적인 '비싼 생선'으로 통합니다,
그런데 최근 생물 갈치 값이 급락중입니다.
어찌 된 일인지 정다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수산시장에서는 최근 제주 은갈치를 만 원에 여섯 마리씩 팔기 시작했습니다.
한 마리에 1500원 정도, 두 달새 반값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최강준(수산시장 상인) : "2, 3개월 전부터는 계속 생물이 많이 잡히고, 또 여기 입하가 많이 되다 보니까.."
실제로 생물 갈치 출하량은 석 달새 세 배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배가 넘습니다.
<녹취> 오택윤(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 : "작년하고 재작년하고 바닥의 수온이 예년보다 1.1도 내외로 조금 낮았습니다. 지금은 평균 수온이 올라갔거든요. 어장 형성에 좋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갈치 풍년에 대형마트 소매 가격도 지난해보다 40% 떨어졌습니다.
냉동갈치보다 가격이 배 가까이 비쌌지만, 이젠 30%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냉동갈치 가격으로 생물 갈치를 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왼쪽PIP) 김주호(대형마트 수산팀 실장) : "3300원 정도 가격이면 고등어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입니다. 방사능 여파로 소비가 안 되다 보니까"
비싼 생선으로 통하는 갈치는 올해 가격 급락으로 인해 국민 생선 고등어와 자리 다툼을 할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정다운 입니다.
생물 갈치는 대표적인 '비싼 생선'으로 통합니다,
그런데 최근 생물 갈치 값이 급락중입니다.
어찌 된 일인지 정다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수산시장에서는 최근 제주 은갈치를 만 원에 여섯 마리씩 팔기 시작했습니다.
한 마리에 1500원 정도, 두 달새 반값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최강준(수산시장 상인) : "2, 3개월 전부터는 계속 생물이 많이 잡히고, 또 여기 입하가 많이 되다 보니까.."
실제로 생물 갈치 출하량은 석 달새 세 배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배가 넘습니다.
<녹취> 오택윤(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 : "작년하고 재작년하고 바닥의 수온이 예년보다 1.1도 내외로 조금 낮았습니다. 지금은 평균 수온이 올라갔거든요. 어장 형성에 좋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갈치 풍년에 대형마트 소매 가격도 지난해보다 40% 떨어졌습니다.
냉동갈치보다 가격이 배 가까이 비쌌지만, 이젠 30%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냉동갈치 가격으로 생물 갈치를 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왼쪽PIP) 김주호(대형마트 수산팀 실장) : "3300원 정도 가격이면 고등어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입니다. 방사능 여파로 소비가 안 되다 보니까"
비싼 생선으로 통하는 갈치는 올해 가격 급락으로 인해 국민 생선 고등어와 자리 다툼을 할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정다운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갈치’ 옛말, 생물 하락세…이유는?
-
- 입력 2013-12-03 12:18:53
- 수정2013-12-03 13:29:11

<앵커멘트>
생물 갈치는 대표적인 '비싼 생선'으로 통합니다,
그런데 최근 생물 갈치 값이 급락중입니다.
어찌 된 일인지 정다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수산시장에서는 최근 제주 은갈치를 만 원에 여섯 마리씩 팔기 시작했습니다.
한 마리에 1500원 정도, 두 달새 반값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최강준(수산시장 상인) : "2, 3개월 전부터는 계속 생물이 많이 잡히고, 또 여기 입하가 많이 되다 보니까.."
실제로 생물 갈치 출하량은 석 달새 세 배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배가 넘습니다.
<녹취> 오택윤(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 : "작년하고 재작년하고 바닥의 수온이 예년보다 1.1도 내외로 조금 낮았습니다. 지금은 평균 수온이 올라갔거든요. 어장 형성에 좋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갈치 풍년에 대형마트 소매 가격도 지난해보다 40% 떨어졌습니다.
냉동갈치보다 가격이 배 가까이 비쌌지만, 이젠 30%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냉동갈치 가격으로 생물 갈치를 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왼쪽PIP) 김주호(대형마트 수산팀 실장) : "3300원 정도 가격이면 고등어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입니다. 방사능 여파로 소비가 안 되다 보니까"
비싼 생선으로 통하는 갈치는 올해 가격 급락으로 인해 국민 생선 고등어와 자리 다툼을 할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정다운 입니다.
생물 갈치는 대표적인 '비싼 생선'으로 통합니다,
그런데 최근 생물 갈치 값이 급락중입니다.
어찌 된 일인지 정다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수산시장에서는 최근 제주 은갈치를 만 원에 여섯 마리씩 팔기 시작했습니다.
한 마리에 1500원 정도, 두 달새 반값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최강준(수산시장 상인) : "2, 3개월 전부터는 계속 생물이 많이 잡히고, 또 여기 입하가 많이 되다 보니까.."
실제로 생물 갈치 출하량은 석 달새 세 배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배가 넘습니다.
<녹취> 오택윤(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 : "작년하고 재작년하고 바닥의 수온이 예년보다 1.1도 내외로 조금 낮았습니다. 지금은 평균 수온이 올라갔거든요. 어장 형성에 좋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갈치 풍년에 대형마트 소매 가격도 지난해보다 40% 떨어졌습니다.
냉동갈치보다 가격이 배 가까이 비쌌지만, 이젠 30%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냉동갈치 가격으로 생물 갈치를 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왼쪽PIP) 김주호(대형마트 수산팀 실장) : "3300원 정도 가격이면 고등어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입니다. 방사능 여파로 소비가 안 되다 보니까"
비싼 생선으로 통하는 갈치는 올해 가격 급락으로 인해 국민 생선 고등어와 자리 다툼을 할 상황이 됐습니다.
KBS 뉴스 정다운 입니다.
-
-
정다원 기자 mom@kbs.co.kr
정다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