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월드 그랑프리 2년만 출전

입력 2013.12.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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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월드그랑프리 무대를 2년 만에 다시 밟는다.

FIVB가 3일(한국시간) 발표한 2014년 월드그랑프리 조 편성을 보면,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브라질(1위), 미국(2위), 일본(3위) 등 배구 강국 12개 나라와 1그룹에서 격돌한다.

FIVB는 남자 배구대회인 월드리그와 마찬가지로 월드그랑프리도 내년부터 28개 나라가 참가하는 대회로 규모를 키웠다.

한국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그랑프리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8월 1∼3일 세르비아(7위), 독일(9위), 태국(12위) 세 나라와 안방에서 1주차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 8∼10일 브라질로 옮겨 미국, 브라질, 러시아(6위)와 2주차 경기를 벌인다.

일본, 중국(5위), 세르비아와 맞붙는 3주차 경기는 8월 15∼17일 마카오에서 열린다.

1그룹에서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8월 20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결선라운드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0위권 후반에서 20위권 8개 나라로 이뤄진 2그룹에서 4강 토너먼트 1위 팀만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한다.

여기에 내년 1월 결정될 6강 결선라운드 개최국이 마지막 출전 티켓을 얻는다.

30위권 바깥의 8개 나라가 포진한 3그룹은 자체 순위 결정전만 치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강 진출의 신화를 쓴 한국이 이 대회에서 올린 최고 성적은 3위(1997년)다.

5∼6위권을 지키던 한국은 2000년대 중반 9∼11위권으로 떨어졌고 급기야 2012년에는 14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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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배구, 월드 그랑프리 2년만 출전
    • 입력 2013-12-03 13:03:13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월드그랑프리 무대를 2년 만에 다시 밟는다. FIVB가 3일(한국시간) 발표한 2014년 월드그랑프리 조 편성을 보면,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브라질(1위), 미국(2위), 일본(3위) 등 배구 강국 12개 나라와 1그룹에서 격돌한다. FIVB는 남자 배구대회인 월드리그와 마찬가지로 월드그랑프리도 내년부터 28개 나라가 참가하는 대회로 규모를 키웠다. 한국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그랑프리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8월 1∼3일 세르비아(7위), 독일(9위), 태국(12위) 세 나라와 안방에서 1주차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 8∼10일 브라질로 옮겨 미국, 브라질, 러시아(6위)와 2주차 경기를 벌인다. 일본, 중국(5위), 세르비아와 맞붙는 3주차 경기는 8월 15∼17일 마카오에서 열린다. 1그룹에서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8월 20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결선라운드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0위권 후반에서 20위권 8개 나라로 이뤄진 2그룹에서 4강 토너먼트 1위 팀만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한다. 여기에 내년 1월 결정될 6강 결선라운드 개최국이 마지막 출전 티켓을 얻는다. 30위권 바깥의 8개 나라가 포진한 3그룹은 자체 순위 결정전만 치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강 진출의 신화를 쓴 한국이 이 대회에서 올린 최고 성적은 3위(1997년)다. 5∼6위권을 지키던 한국은 2000년대 중반 9∼11위권으로 떨어졌고 급기야 2012년에는 14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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