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50대 노숙자가 19억 원의 수표가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분실신고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밤 53살 박모씨가 인천 부평역 철도경찰센터에 들러 서울 동대문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천역으로 향하다 잠깐 잠이 든 사이 19억1200만 원가량의 수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이 사라졌다고 신고했습니다.
철도사법경찰대는 박 씨가 2년 전 언론에 소개된 50억 원대 자산의 노숙자와 이름과 나이가 같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수표 19장을 지급 정지시킨 뒤 소매치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1년 8월, 인천의 한 공원에서 잠을 자다 현금 500만 원 등 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잃어버렸다고 경찰에 신고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충남 논산 출신인 박씨는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토지 보상금 50억 원을 은행에 넣어둔 채 노숙 생활이 편하다는 이유로 전국 곳곳을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밤 53살 박모씨가 인천 부평역 철도경찰센터에 들러 서울 동대문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천역으로 향하다 잠깐 잠이 든 사이 19억1200만 원가량의 수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이 사라졌다고 신고했습니다.
철도사법경찰대는 박 씨가 2년 전 언론에 소개된 50억 원대 자산의 노숙자와 이름과 나이가 같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수표 19장을 지급 정지시킨 뒤 소매치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1년 8월, 인천의 한 공원에서 잠을 자다 현금 500만 원 등 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잃어버렸다고 경찰에 신고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충남 논산 출신인 박씨는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토지 보상금 50억 원을 은행에 넣어둔 채 노숙 생활이 편하다는 이유로 전국 곳곳을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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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억 자산 노숙자’ 지갑에 든 19억 수표 분실했다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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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3 17:27:26
50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50대 노숙자가 19억 원의 수표가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분실신고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밤 53살 박모씨가 인천 부평역 철도경찰센터에 들러 서울 동대문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천역으로 향하다 잠깐 잠이 든 사이 19억1200만 원가량의 수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이 사라졌다고 신고했습니다.
철도사법경찰대는 박 씨가 2년 전 언론에 소개된 50억 원대 자산의 노숙자와 이름과 나이가 같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수표 19장을 지급 정지시킨 뒤 소매치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1년 8월, 인천의 한 공원에서 잠을 자다 현금 500만 원 등 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잃어버렸다고 경찰에 신고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충남 논산 출신인 박씨는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토지 보상금 50억 원을 은행에 넣어둔 채 노숙 생활이 편하다는 이유로 전국 곳곳을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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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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