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학업성취도 PISA 최상위권 유지…흥미도는 하위권

입력 2013.12.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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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의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오늘 발표한 2012년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OECD 34개 가입국 가운데 수학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읽기는 1~2위, 과학은 2~4위를 기록해 세 가지 평가 영역 전반에서 전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조사 때와 거의 같은 순위로, 한국은 2006년 조사 이후 성취도 측면에서는 최고 수준을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와 함께 최고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과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이었습니다.

또 지난해 평가에서 처음 도입된 컴퓨터 기반 수학 평가와 디지털 읽기 평가에서도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나 즐거움을 포괄하는 수학 학습동기는 조사 대상국 65개국 가운데 58위, 수학의 가치를 느끼는 도구적 동기는 62위를 기록하는 등, 학습 동기와 흥미 등에서는 같은 조사를 했던 지난 2003년때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 2000년부터 3년마다 전세계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읽기, 과학 소양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2012년 평가에는 OECD 34개국을 포함해 모두 65개국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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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국제학업성취도 PISA 최상위권 유지…흥미도는 하위권
    • 입력 2013-12-03 18:59:24
    사회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오늘 발표한 2012년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OECD 34개 가입국 가운데 수학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읽기는 1~2위, 과학은 2~4위를 기록해 세 가지 평가 영역 전반에서 전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조사 때와 거의 같은 순위로, 한국은 2006년 조사 이후 성취도 측면에서는 최고 수준을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와 함께 최고 순위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과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이었습니다. 또 지난해 평가에서 처음 도입된 컴퓨터 기반 수학 평가와 디지털 읽기 평가에서도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나 즐거움을 포괄하는 수학 학습동기는 조사 대상국 65개국 가운데 58위, 수학의 가치를 느끼는 도구적 동기는 62위를 기록하는 등, 학습 동기와 흥미 등에서는 같은 조사를 했던 지난 2003년때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 2000년부터 3년마다 전세계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읽기, 과학 소양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2012년 평가에는 OECD 34개국을 포함해 모두 65개국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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