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부상 복귀’ 김승현 앞세워 KT 제압
입력 2013.12.03 (21:23)
수정 2013.12.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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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돌아온 '매직 핸드' 김승현(35)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KT를 꺾었다.
삼성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9-62로 이겼다.
부상을 털고 코트로 돌아온 김승현이 삼성의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김승현은 발목을 다쳐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다 42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그가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10월 22일 원주 동부 전이었다.
김승현은 이날 7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록으로 남지 않는 날카로운 패스와 공격 전개로 삼성에 힘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30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진 삼성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9승11패를 기록,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2연승이 끊긴 KT는 12승9패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대부분 리드를 지킨 삼성의 고비는 3쿼터 막판부터 찾아왔다.
3쿼터 중반 36-51로 끌려가던 KT에서 아이라 클라크, 장재석의 연속 2점슛과 김현수의 3점슛이 터지고 김우람의 3점 플레이까지 나왔다.
50-58에서 4쿼터에 들어간 삼성은 송영진에게 연속 5점, 조성민에게 돌파에 이은 2점슛을 얻어맞았다. 이어 송영진이 또 3점슛을 터뜨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삼성이 61-60으로 쫓겼다.
삼성은 더니건의 2점슛이 불발되며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KT에서 바로 조성민의 실책이 나온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김승현의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받아 차재영이 2점슛을 올려놓았고 이후 임동섭이 2점을 더 보태 65-60이 되며 KT의 추격에서 한 발짝 멀어졌다.
KT는 조성민이 3점슛을 넣어 반격에 나서려 했으나 공은 림을 맞고 튀어나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승현은 흐른 볼을 받아 골대 근처에 있던 더니건을 향해 볼을 띄웠고 더니건이 이를 앨리웁 덩크슛으로 마무리, 삼성이 승리를 예감했다.
삼성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9-62로 이겼다.
부상을 털고 코트로 돌아온 김승현이 삼성의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김승현은 발목을 다쳐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다 42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그가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10월 22일 원주 동부 전이었다.
김승현은 이날 7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록으로 남지 않는 날카로운 패스와 공격 전개로 삼성에 힘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30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진 삼성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9승11패를 기록,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2연승이 끊긴 KT는 12승9패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대부분 리드를 지킨 삼성의 고비는 3쿼터 막판부터 찾아왔다.
3쿼터 중반 36-51로 끌려가던 KT에서 아이라 클라크, 장재석의 연속 2점슛과 김현수의 3점슛이 터지고 김우람의 3점 플레이까지 나왔다.
50-58에서 4쿼터에 들어간 삼성은 송영진에게 연속 5점, 조성민에게 돌파에 이은 2점슛을 얻어맞았다. 이어 송영진이 또 3점슛을 터뜨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삼성이 61-60으로 쫓겼다.
삼성은 더니건의 2점슛이 불발되며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KT에서 바로 조성민의 실책이 나온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김승현의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받아 차재영이 2점슛을 올려놓았고 이후 임동섭이 2점을 더 보태 65-60이 되며 KT의 추격에서 한 발짝 멀어졌다.
KT는 조성민이 3점슛을 넣어 반격에 나서려 했으나 공은 림을 맞고 튀어나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승현은 흐른 볼을 받아 골대 근처에 있던 더니건을 향해 볼을 띄웠고 더니건이 이를 앨리웁 덩크슛으로 마무리, 삼성이 승리를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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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부상 복귀’ 김승현 앞세워 KT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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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3 21:23:37
- 수정2013-12-03 22:26:40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돌아온 '매직 핸드' 김승현(35)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KT를 꺾었다.
삼성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9-62로 이겼다.
부상을 털고 코트로 돌아온 김승현이 삼성의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김승현은 발목을 다쳐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다 42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그가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10월 22일 원주 동부 전이었다.
김승현은 이날 7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록으로 남지 않는 날카로운 패스와 공격 전개로 삼성에 힘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30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진 삼성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9승11패를 기록,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2연승이 끊긴 KT는 12승9패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대부분 리드를 지킨 삼성의 고비는 3쿼터 막판부터 찾아왔다.
3쿼터 중반 36-51로 끌려가던 KT에서 아이라 클라크, 장재석의 연속 2점슛과 김현수의 3점슛이 터지고 김우람의 3점 플레이까지 나왔다.
50-58에서 4쿼터에 들어간 삼성은 송영진에게 연속 5점, 조성민에게 돌파에 이은 2점슛을 얻어맞았다. 이어 송영진이 또 3점슛을 터뜨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삼성이 61-60으로 쫓겼다.
삼성은 더니건의 2점슛이 불발되며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KT에서 바로 조성민의 실책이 나온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김승현의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받아 차재영이 2점슛을 올려놓았고 이후 임동섭이 2점을 더 보태 65-60이 되며 KT의 추격에서 한 발짝 멀어졌다.
KT는 조성민이 3점슛을 넣어 반격에 나서려 했으나 공은 림을 맞고 튀어나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승현은 흐른 볼을 받아 골대 근처에 있던 더니건을 향해 볼을 띄웠고 더니건이 이를 앨리웁 덩크슛으로 마무리, 삼성이 승리를 예감했다.
삼성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9-62로 이겼다.
부상을 털고 코트로 돌아온 김승현이 삼성의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김승현은 발목을 다쳐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다 42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그가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10월 22일 원주 동부 전이었다.
김승현은 이날 7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록으로 남지 않는 날카로운 패스와 공격 전개로 삼성에 힘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30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진 삼성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9승11패를 기록,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2연승이 끊긴 KT는 12승9패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대부분 리드를 지킨 삼성의 고비는 3쿼터 막판부터 찾아왔다.
3쿼터 중반 36-51로 끌려가던 KT에서 아이라 클라크, 장재석의 연속 2점슛과 김현수의 3점슛이 터지고 김우람의 3점 플레이까지 나왔다.
50-58에서 4쿼터에 들어간 삼성은 송영진에게 연속 5점, 조성민에게 돌파에 이은 2점슛을 얻어맞았다. 이어 송영진이 또 3점슛을 터뜨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삼성이 61-60으로 쫓겼다.
삼성은 더니건의 2점슛이 불발되며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KT에서 바로 조성민의 실책이 나온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김승현의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받아 차재영이 2점슛을 올려놓았고 이후 임동섭이 2점을 더 보태 65-60이 되며 KT의 추격에서 한 발짝 멀어졌다.
KT는 조성민이 3점슛을 넣어 반격에 나서려 했으나 공은 림을 맞고 튀어나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승현은 흐른 볼을 받아 골대 근처에 있던 더니건을 향해 볼을 띄웠고 더니건이 이를 앨리웁 덩크슛으로 마무리, 삼성이 승리를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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