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는 철새 조류 인플루엔자 비상

입력 2013.12.05 (06:37) 수정 2013.12.05 (07: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겨울 철새들이 날아오고 있는데요.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차가 끊임없이 소독액을 살포합니다.

축사 외곽 하천과 철새가 많이 날아오는 들녘에 주로 살포하고 있습니다.

3년 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곳이어서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훈(전북 축산위생연구소 방역담당) : "분기별로 방역을 했는데, 이번주부터 철새도래 시기에 맞춰 주 한 두차례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 만경강 일대에서는 올해 들어 모두 다섯 차례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어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최은영(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신종질병관리담당) : "항원검사를 통해 저병원성이 나오는 경우에는 전이를 통해서 고병원성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천10년과 2011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닭과 오리 6백 47만 마리가 매몰됐습니다.

재산 피해도 8백22억 원에 달했습니다.

겨울 철새들이 날아오면서 양계 농민들과 방역 관계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날아오는 철새 조류 인플루엔자 비상
    • 입력 2013-12-05 06:52:26
    • 수정2013-12-05 07:27: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겨울 철새들이 날아오고 있는데요.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차가 끊임없이 소독액을 살포합니다.

축사 외곽 하천과 철새가 많이 날아오는 들녘에 주로 살포하고 있습니다.

3년 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곳이어서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훈(전북 축산위생연구소 방역담당) : "분기별로 방역을 했는데, 이번주부터 철새도래 시기에 맞춰 주 한 두차례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 만경강 일대에서는 올해 들어 모두 다섯 차례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어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최은영(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신종질병관리담당) : "항원검사를 통해 저병원성이 나오는 경우에는 전이를 통해서 고병원성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천10년과 2011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닭과 오리 6백 47만 마리가 매몰됐습니다.

재산 피해도 8백22억 원에 달했습니다.

겨울 철새들이 날아오면서 양계 농민들과 방역 관계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