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등 뒤에서 ‘당위의 당’ 군림하다 처벌”
입력 2013.12.05 (17:05)
수정 2013.12.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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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실각설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장성택이 이끌던 노동당 행정부가 '당위의 당'으로 군림하다 해체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성택과 측근들에게는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거부라는 죄명이 씌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처형된 북한 이용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의 죄명은 '월권'과 '분파행위'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거부'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장성택 등 뒤에 숨어서 '당위의 당', '내각 위의 내각'으로 군림하려다 처벌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일컫는 말로 이를 거부했다는 것은 북한에서 반역을 뜻합니다.
정 연구위원은 장성택 측근에 대한 조사와 처벌은 국가안전보위부와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11월말 공개활동 때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집중 수행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이용하와 장수길의 공개처형 시기는 지난달 29일 김정은의 양강도 삼지연군 방문 직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룡해가 관장하는 총정치국은 노동당 행정부에 대한 조사권한이 없다는 점에서 장성택과 최룡해간의 권력다툼설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연구위원은 장성택의 실각으로 최룡해가 명실상부한 2인자로 부상했으며,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의 권력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장성택 실각설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장성택이 이끌던 노동당 행정부가 '당위의 당'으로 군림하다 해체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성택과 측근들에게는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거부라는 죄명이 씌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처형된 북한 이용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의 죄명은 '월권'과 '분파행위'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거부'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장성택 등 뒤에 숨어서 '당위의 당', '내각 위의 내각'으로 군림하려다 처벌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일컫는 말로 이를 거부했다는 것은 북한에서 반역을 뜻합니다.
정 연구위원은 장성택 측근에 대한 조사와 처벌은 국가안전보위부와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11월말 공개활동 때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집중 수행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이용하와 장수길의 공개처형 시기는 지난달 29일 김정은의 양강도 삼지연군 방문 직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룡해가 관장하는 총정치국은 노동당 행정부에 대한 조사권한이 없다는 점에서 장성택과 최룡해간의 권력다툼설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연구위원은 장성택의 실각으로 최룡해가 명실상부한 2인자로 부상했으며,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의 권력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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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택 등 뒤에서 ‘당위의 당’ 군림하다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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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5 17:08:58
- 수정2013-12-05 17: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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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실각설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장성택이 이끌던 노동당 행정부가 '당위의 당'으로 군림하다 해체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성택과 측근들에게는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거부라는 죄명이 씌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처형된 북한 이용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의 죄명은 '월권'과 '분파행위'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거부'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장성택 등 뒤에 숨어서 '당위의 당', '내각 위의 내각'으로 군림하려다 처벌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일컫는 말로 이를 거부했다는 것은 북한에서 반역을 뜻합니다.
정 연구위원은 장성택 측근에 대한 조사와 처벌은 국가안전보위부와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11월말 공개활동 때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집중 수행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이용하와 장수길의 공개처형 시기는 지난달 29일 김정은의 양강도 삼지연군 방문 직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룡해가 관장하는 총정치국은 노동당 행정부에 대한 조사권한이 없다는 점에서 장성택과 최룡해간의 권력다툼설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연구위원은 장성택의 실각으로 최룡해가 명실상부한 2인자로 부상했으며,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의 권력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장성택 실각설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장성택이 이끌던 노동당 행정부가 '당위의 당'으로 군림하다 해체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성택과 측근들에게는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거부라는 죄명이 씌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처형된 북한 이용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의 죄명은 '월권'과 '분파행위'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거부'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장성택 등 뒤에 숨어서 '당위의 당', '내각 위의 내각'으로 군림하려다 처벌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일컫는 말로 이를 거부했다는 것은 북한에서 반역을 뜻합니다.
정 연구위원은 장성택 측근에 대한 조사와 처벌은 국가안전보위부와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11월말 공개활동 때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집중 수행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이용하와 장수길의 공개처형 시기는 지난달 29일 김정은의 양강도 삼지연군 방문 직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룡해가 관장하는 총정치국은 노동당 행정부에 대한 조사권한이 없다는 점에서 장성택과 최룡해간의 권력다툼설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연구위원은 장성택의 실각으로 최룡해가 명실상부한 2인자로 부상했으며,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의 권력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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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기자 ki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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