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그리움’ 담아 새 쇼트 첫 출전

<앵커 멘트>

놓치지 말아야할 경기, 놓쳐선 안 될 순간!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확인하시죠!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팬들의 관심은 단연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쏠려있는데요.

강재훈 기자, 김연아의 새 쇼트 프로그램이 공개됐어요?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에서 ‘애절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서정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전 시즌과 차별화를 꾀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크로아티아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탱고 선율에 맞춰 김연아의 섬세한 연기가 펼쳐집니다.

부상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점프들도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눈물이 나올듯한 애절함,

그리움을 표현하는 마지막 동작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그리움과 애절함, 과거를 회상하며 행복했던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 중요."

007 메들리를 비롯해 김연아는 그동안 강렬한 쇼트 음악을 사용해왔습니다.

이번에는 서정적인 프로그램으로 2회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외신기자 : "피겨스케이팅이 크로아티아에서 인기가 있진 않지만 모두가 김연아를 압니다. 김연아는 빅스타입니다."

김연아는 조금전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도 공개했습니다.

촘촘한 안무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예고했습니다.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의 연기를 펼쳐온 김연아의 실전연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자그레브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