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시속 228km 초대형 폭풍우

입력 2013.12.06 (11:01) 수정 2013.12.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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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북부지역과 독일, 네덜란드 등에 순간 시속 200킬로미터가 넘는강풍을 동반한 초대형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곳곳에서 사망자가 발생했고 해일경보 속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 최대 시속 228킬로미터의 강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출근길 행인들이 강한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속속 쓰러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녹취> 주민 : "사람이 균형을 잃고 쓰러졌어요. 넘어지길래 제가 잡으려고 했는데 늦었죠."

다리 위를 지나던 대형 트럭이 강한 바람에 넘어지면서 승용차를 덮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잉글랜드 북부 노팅엄셔에서도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차와 인도를 덮쳐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의 열차 운행은 하루종일 중단됐습니다.

<녹취> 글래스고 주민 : "기차역 안에 있었는데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안으로 들어왔어요.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죠."

영국 북부를 강타한 대형 폭풍우로 10만 여 가구가 정전됐고 100여 건의 해일 경보가 내려지면서 3천 가구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도 공항이 폐쇄됐고 학교가 긴급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또 덴마크와 네덜란드 북부에서도 철도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는 등 강풍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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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최대 시속 228km 초대형 폭풍우
    • 입력 2013-12-06 11:07:28
    • 수정2013-12-06 13: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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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부지역과 독일, 네덜란드 등에 순간 시속 200킬로미터가 넘는강풍을 동반한 초대형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곳곳에서 사망자가 발생했고 해일경보 속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 최대 시속 228킬로미터의 강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출근길 행인들이 강한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속속 쓰러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녹취> 주민 : "사람이 균형을 잃고 쓰러졌어요. 넘어지길래 제가 잡으려고 했는데 늦었죠."

다리 위를 지나던 대형 트럭이 강한 바람에 넘어지면서 승용차를 덮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잉글랜드 북부 노팅엄셔에서도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차와 인도를 덮쳐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의 열차 운행은 하루종일 중단됐습니다.

<녹취> 글래스고 주민 : "기차역 안에 있었는데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안으로 들어왔어요.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죠."

영국 북부를 강타한 대형 폭풍우로 10만 여 가구가 정전됐고 100여 건의 해일 경보가 내려지면서 3천 가구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도 공항이 폐쇄됐고 학교가 긴급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또 덴마크와 네덜란드 북부에서도 철도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는 등 강풍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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