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창] 군자의 시선을 담은 무용극 ‘묵향’

입력 2013.12.07 (06:19) 수정 2013.12.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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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전통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들을 보면 참 반갑죠.

우리 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용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도 무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드러움 속에서 느껴지는 강함, 강함 속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먹의 향이 춤사위에 묻어나는 듯합니다.

사군자가 상징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을 통해 세상을 보는 군자의 시선을 담은 무용극, '묵향'입니다.

공연 연출가로 변신한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씨의 첫 연출작입니다.

안무는 최현의 제자인 국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이 맡았습니다.

전통은 고루하다는 통념을 깨고 지금 이시대와 호흡하는 우리 춤사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지우고, 다시 물감을 덮는 과정이 만들어낸 이미지는 새의 형상을 담았습니다.

숨바꼭질하듯 숨겨진 이미지들은 관객들을 끝없는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하는 듯합니다.

우리 문화재의 보고인 간송 미술관을 세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녀, 전인아 씨의 개인전입니다.

셰익스피어 비극의 백미, '햄릿'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배우 정보석 씨가 '햄릿' 역을 맡아 선왕의 원수를 갚으려는 덴마크 왕자 햄릿의 고뇌를 연기합니다.

남명렬, 서주희, 김학철 등 내로라하는 연극배우들이 함께 출연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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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의 창] 군자의 시선을 담은 무용극 ‘묵향’
    • 입력 2013-12-07 09:45:00
    • 수정2013-12-07 1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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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전통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들을 보면 참 반갑죠.

우리 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용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도 무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드러움 속에서 느껴지는 강함, 강함 속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먹의 향이 춤사위에 묻어나는 듯합니다.

사군자가 상징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을 통해 세상을 보는 군자의 시선을 담은 무용극, '묵향'입니다.

공연 연출가로 변신한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씨의 첫 연출작입니다.

안무는 최현의 제자인 국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이 맡았습니다.

전통은 고루하다는 통념을 깨고 지금 이시대와 호흡하는 우리 춤사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지우고, 다시 물감을 덮는 과정이 만들어낸 이미지는 새의 형상을 담았습니다.

숨바꼭질하듯 숨겨진 이미지들은 관객들을 끝없는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하는 듯합니다.

우리 문화재의 보고인 간송 미술관을 세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녀, 전인아 씨의 개인전입니다.

셰익스피어 비극의 백미, '햄릿'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배우 정보석 씨가 '햄릿' 역을 맡아 선왕의 원수를 갚으려는 덴마크 왕자 햄릿의 고뇌를 연기합니다.

남명렬, 서주희, 김학철 등 내로라하는 연극배우들이 함께 출연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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