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열차 1/3 뚝…2~3일 뒤 물류대란 불가피

입력 2013.12.10 (06:04) 수정 2013.12.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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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철도 파업으로 시멘트나 석탄 등 원자재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화물 열차 운행이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2,3일 뒤 물류 대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컨테이너 기지의 선로마다 화물 열차들이 멈춰서 있습니다.

철도 노조 파업으로 평소의 절반 만이 운행했기 때문입니다.

파업 첫날인 어제 전국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3분의 1수준, 원자재를 제대로 열차로 실어 나를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원자재 업계가 파업을 우려해 미리 대비하면서 물류대란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유영수(코레일 수도권물류사업반장) : "지난 일주일 동안 선수송 미리 15%정도 일평균 대비 15%를 선수송을 해서 이미 비축을 어느 정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물량의 30% 이상을 철도로 수송하는 시멘트 업계는 아슬아슬한 상황,

이대로 2-3일만 지나면 업체마다 비축해 둔 물량이 바닥나기 때문입니다.

<녹취> 시멘트업체 관계자 : "저장 능력이 큰 데가 2-3일. 적은 데는 하루 이틀밖에 안되거든요. 그럼 한 2-3일만 지나면 레미콘 생산이 거의 안된다고 봐야되요. 그러면 공장가서 공장에서 직접 실어와야 해요."

열차 수송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석탄도 수송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인천항 석탄부두에 내린 유연탄 3천 톤을 운반할 열차가 없어 화물차가 긴급 동원된 겁니다.

정부는 무역협회 등과 철도 파업 대응 전담 부서를 꾸려 피해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관세청도 수출입 업체들의 운송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24시간 특별 통관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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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 열차 1/3 뚝…2~3일 뒤 물류대란 불가피
    • 입력 2013-12-10 06:06:05
    • 수정2013-12-10 0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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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철도 파업으로 시멘트나 석탄 등 원자재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화물 열차 운행이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2,3일 뒤 물류 대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컨테이너 기지의 선로마다 화물 열차들이 멈춰서 있습니다.

철도 노조 파업으로 평소의 절반 만이 운행했기 때문입니다.

파업 첫날인 어제 전국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3분의 1수준, 원자재를 제대로 열차로 실어 나를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원자재 업계가 파업을 우려해 미리 대비하면서 물류대란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유영수(코레일 수도권물류사업반장) : "지난 일주일 동안 선수송 미리 15%정도 일평균 대비 15%를 선수송을 해서 이미 비축을 어느 정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물량의 30% 이상을 철도로 수송하는 시멘트 업계는 아슬아슬한 상황,

이대로 2-3일만 지나면 업체마다 비축해 둔 물량이 바닥나기 때문입니다.

<녹취> 시멘트업체 관계자 : "저장 능력이 큰 데가 2-3일. 적은 데는 하루 이틀밖에 안되거든요. 그럼 한 2-3일만 지나면 레미콘 생산이 거의 안된다고 봐야되요. 그러면 공장가서 공장에서 직접 실어와야 해요."

열차 수송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석탄도 수송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인천항 석탄부두에 내린 유연탄 3천 톤을 운반할 열차가 없어 화물차가 긴급 동원된 겁니다.

정부는 무역협회 등과 철도 파업 대응 전담 부서를 꾸려 피해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관세청도 수출입 업체들의 운송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24시간 특별 통관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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