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성택 실각 북한 내부적 사안”
입력 2013.12.10 (06:09)
수정 2013.12.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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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각한 장성택은 북한의 대표적 중국통이자 친중 인사로 꼽히면서 북중 경협 사업을 주도해 왔는데요
중국의 반응 궁금합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의 실각 소식이 공식 확인된 이후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실각 소식을 머릿기사로 전했습니다.
특히 관영 cctv는 장성택의 경력과 북한 권부에서의 위상 등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녹취> 중 CCTV 보도: "장성택은 엄중한 반당.반혁명 혐의로 모든 직위가 해임되고 출당 조치됐습니다"
하지만 북중 관계의 파장을 의식한 듯 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안은 북한 내부의 문제라며 구체적인 평가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통적인 북중 우호 관계를 언급해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전통적인 북중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대북소식통들은 장성택이 대표적인 친중인사로 꼽히며 북중 경협이나 외자 유치 사업 등을 주도해온 만큼 그의 공백으로 각종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또 이상 기류를 보였던 북중 관계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실각한 장성택은 북한의 대표적 중국통이자 친중 인사로 꼽히면서 북중 경협 사업을 주도해 왔는데요
중국의 반응 궁금합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의 실각 소식이 공식 확인된 이후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실각 소식을 머릿기사로 전했습니다.
특히 관영 cctv는 장성택의 경력과 북한 권부에서의 위상 등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녹취> 중 CCTV 보도: "장성택은 엄중한 반당.반혁명 혐의로 모든 직위가 해임되고 출당 조치됐습니다"
하지만 북중 관계의 파장을 의식한 듯 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안은 북한 내부의 문제라며 구체적인 평가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통적인 북중 우호 관계를 언급해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전통적인 북중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대북소식통들은 장성택이 대표적인 친중인사로 꼽히며 북중 경협이나 외자 유치 사업 등을 주도해온 만큼 그의 공백으로 각종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또 이상 기류를 보였던 북중 관계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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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장성택 실각 북한 내부적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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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0 06:10:58
- 수정2013-12-10 07:14:03
<앵커 멘트>
실각한 장성택은 북한의 대표적 중국통이자 친중 인사로 꼽히면서 북중 경협 사업을 주도해 왔는데요
중국의 반응 궁금합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의 실각 소식이 공식 확인된 이후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실각 소식을 머릿기사로 전했습니다.
특히 관영 cctv는 장성택의 경력과 북한 권부에서의 위상 등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녹취> 중 CCTV 보도: "장성택은 엄중한 반당.반혁명 혐의로 모든 직위가 해임되고 출당 조치됐습니다"
하지만 북중 관계의 파장을 의식한 듯 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안은 북한 내부의 문제라며 구체적인 평가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통적인 북중 우호 관계를 언급해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전통적인 북중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대북소식통들은 장성택이 대표적인 친중인사로 꼽히며 북중 경협이나 외자 유치 사업 등을 주도해온 만큼 그의 공백으로 각종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또 이상 기류를 보였던 북중 관계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실각한 장성택은 북한의 대표적 중국통이자 친중 인사로 꼽히면서 북중 경협 사업을 주도해 왔는데요
중국의 반응 궁금합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의 실각 소식이 공식 확인된 이후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실각 소식을 머릿기사로 전했습니다.
특히 관영 cctv는 장성택의 경력과 북한 권부에서의 위상 등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녹취> 중 CCTV 보도: "장성택은 엄중한 반당.반혁명 혐의로 모든 직위가 해임되고 출당 조치됐습니다"
하지만 북중 관계의 파장을 의식한 듯 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안은 북한 내부의 문제라며 구체적인 평가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통적인 북중 우호 관계를 언급해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전통적인 북중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대북소식통들은 장성택이 대표적인 친중인사로 꼽히며 북중 경협이나 외자 유치 사업 등을 주도해온 만큼 그의 공백으로 각종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또 이상 기류를 보였던 북중 관계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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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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