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장하나 발언 파문…새누리 “제명 추진”
입력 2013.12.10 (06:12)
수정 2013.12.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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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어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정치권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긴급의총과 규탄대회를 통해 출당과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고, 청와대는 대통령에 대한 언어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잡니다.
<리포트>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어 이번에는 민주당 지도부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이 비극적 결과를 맞았던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양승조(민주당 최고위원) : "신 공안 통치와 신 유신 통치로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백만 표 이상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주의 파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선 불복종 운동이 짜여진 각본, 시나리오에 의해서 간떠보기, 여론 눈치 보기를 통해서 서서히 행동에 옮기려고 하는 전략전술이 아닌가"
두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물론 제명을 추진하고, 민주당 지도부의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장 의원의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은 민주당은 여권이 오히려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민주당 원내대변인) : "발언을 볼모삼아 또다시 정쟁을 획책하려 한다면 더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둡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에 위해를 선동 조장하는 무서운 테러이자 언어살인이라고 성토했습니다.
특히 부모 두분을 모두 흉탄으로 잃고 본인마저 테러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대통령에게 해선 안될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청와대 홍보수석) : "아무리 반대를 하고 아무리 미워한다 해도 이런 분의 가슴에 이런 식으로 대못을 박지는 말아야 합니다."
장 의원은 당 지도부에 송구하지만 소신은 그대로라고 밝혔고, 양 의원은 왜곡과 과장이 심하다며 반발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어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정치권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긴급의총과 규탄대회를 통해 출당과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고, 청와대는 대통령에 대한 언어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잡니다.
<리포트>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어 이번에는 민주당 지도부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이 비극적 결과를 맞았던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양승조(민주당 최고위원) : "신 공안 통치와 신 유신 통치로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백만 표 이상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주의 파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선 불복종 운동이 짜여진 각본, 시나리오에 의해서 간떠보기, 여론 눈치 보기를 통해서 서서히 행동에 옮기려고 하는 전략전술이 아닌가"
두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물론 제명을 추진하고, 민주당 지도부의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장 의원의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은 민주당은 여권이 오히려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민주당 원내대변인) : "발언을 볼모삼아 또다시 정쟁을 획책하려 한다면 더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둡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에 위해를 선동 조장하는 무서운 테러이자 언어살인이라고 성토했습니다.
특히 부모 두분을 모두 흉탄으로 잃고 본인마저 테러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대통령에게 해선 안될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청와대 홍보수석) : "아무리 반대를 하고 아무리 미워한다 해도 이런 분의 가슴에 이런 식으로 대못을 박지는 말아야 합니다."
장 의원은 당 지도부에 송구하지만 소신은 그대로라고 밝혔고, 양 의원은 왜곡과 과장이 심하다며 반발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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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장하나 발언 파문…새누리 “제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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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0 06:14:33
- 수정2013-12-10 07: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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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어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정치권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긴급의총과 규탄대회를 통해 출당과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고, 청와대는 대통령에 대한 언어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잡니다.
<리포트>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어 이번에는 민주당 지도부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이 비극적 결과를 맞았던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양승조(민주당 최고위원) : "신 공안 통치와 신 유신 통치로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백만 표 이상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주의 파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선 불복종 운동이 짜여진 각본, 시나리오에 의해서 간떠보기, 여론 눈치 보기를 통해서 서서히 행동에 옮기려고 하는 전략전술이 아닌가"
두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물론 제명을 추진하고, 민주당 지도부의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장 의원의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은 민주당은 여권이 오히려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민주당 원내대변인) : "발언을 볼모삼아 또다시 정쟁을 획책하려 한다면 더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둡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에 위해를 선동 조장하는 무서운 테러이자 언어살인이라고 성토했습니다.
특히 부모 두분을 모두 흉탄으로 잃고 본인마저 테러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대통령에게 해선 안될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청와대 홍보수석) : "아무리 반대를 하고 아무리 미워한다 해도 이런 분의 가슴에 이런 식으로 대못을 박지는 말아야 합니다."
장 의원은 당 지도부에 송구하지만 소신은 그대로라고 밝혔고, 양 의원은 왜곡과 과장이 심하다며 반발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어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정치권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긴급의총과 규탄대회를 통해 출당과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고, 청와대는 대통령에 대한 언어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잡니다.
<리포트>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 선언에 이어 이번에는 민주당 지도부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이 비극적 결과를 맞았던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양승조(민주당 최고위원) : "신 공안 통치와 신 유신 통치로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백만 표 이상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주의 파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선 불복종 운동이 짜여진 각본, 시나리오에 의해서 간떠보기, 여론 눈치 보기를 통해서 서서히 행동에 옮기려고 하는 전략전술이 아닌가"
두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물론 제명을 추진하고, 민주당 지도부의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장 의원의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은 민주당은 여권이 오히려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민주당 원내대변인) : "발언을 볼모삼아 또다시 정쟁을 획책하려 한다면 더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둡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에 위해를 선동 조장하는 무서운 테러이자 언어살인이라고 성토했습니다.
특히 부모 두분을 모두 흉탄으로 잃고 본인마저 테러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대통령에게 해선 안될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청와대 홍보수석) : "아무리 반대를 하고 아무리 미워한다 해도 이런 분의 가슴에 이런 식으로 대못을 박지는 말아야 합니다."
장 의원은 당 지도부에 송구하지만 소신은 그대로라고 밝혔고, 양 의원은 왜곡과 과장이 심하다며 반발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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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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