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태양광 시설’…전기 요금 절약

입력 2013.12.10 (07:37) 수정 2013.12.10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겨울 전력난이 우려되는 요즘 태양광 발전 시설로 한 달에 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전기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베란다에 집전 패널이 붙어 있습니다.

베란다 태양광 발전 시설입니다.

가로 120Cm, 세로 30Cm 패널 4장으로 한 달에 20Kw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김치냉장고 한 대를 가동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설치도 간편합니다.

<녹취> 이재욱(소형 태양광 시설 업체 직원) : "처음에는 DIY(직접설치)로 개발을 시작했고요. 본인 스스로 설치하셔서 사진과 동영상 보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설치 비용은 가구당 60만 원, 시 지원금은 40만 원입니다.

가구당 20만 원을 투자하면 하루 3시간 가동으로 한 달에 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중(안산시 호수동) : "나도 전기를 생산하고 있구나 느끼고요. 그걸로 인해서 가족들, 집사람이 평상시 불 켜고 다닐 것도 끄게 되고 코드도 뽑게 되고..."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일대 아파트 200가구에 설치되는 등 설치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민(안산시장) : "주거 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에 설치하면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기 요금이 오르고 원전 고장은 잦은 요즘, 베란다 태양광 발전 시설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란다 ‘태양광 시설’…전기 요금 절약
    • 입력 2013-12-10 08:04:31
    • 수정2013-12-10 08:16:07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한겨울 전력난이 우려되는 요즘 태양광 발전 시설로 한 달에 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전기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베란다에 집전 패널이 붙어 있습니다.

베란다 태양광 발전 시설입니다.

가로 120Cm, 세로 30Cm 패널 4장으로 한 달에 20Kw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김치냉장고 한 대를 가동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설치도 간편합니다.

<녹취> 이재욱(소형 태양광 시설 업체 직원) : "처음에는 DIY(직접설치)로 개발을 시작했고요. 본인 스스로 설치하셔서 사진과 동영상 보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설치 비용은 가구당 60만 원, 시 지원금은 40만 원입니다.

가구당 20만 원을 투자하면 하루 3시간 가동으로 한 달에 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중(안산시 호수동) : "나도 전기를 생산하고 있구나 느끼고요. 그걸로 인해서 가족들, 집사람이 평상시 불 켜고 다닐 것도 끄게 되고 코드도 뽑게 되고..."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일대 아파트 200가구에 설치되는 등 설치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민(안산시장) : "주거 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에 설치하면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기 요금이 오르고 원전 고장은 잦은 요즘, 베란다 태양광 발전 시설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