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조 파업 이틀째…일부 운행 차질

입력 2013.12.10 (08:03) 수정 2013.12.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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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노조의 파업이 오늘로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KTX와 수도권 전동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현재 열차 운행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철도 노조의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서울역에도 새마을 호와 무궁화 호의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돼 운행간격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소식이 전해진 탓인지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마을호는 평상시의 56%, 무궁화호는 66%로 어제보다 운행률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코레일 측은 오늘도 필수 인력과 대체 인력을 투입해서 KTX와 수도권 지하철과 광역철도는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사측은 파업 참가 노조원 4천 3백 여명 전원을 직위 해제했고 파업을 주도한 노조원 194명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임시 이사회를 열어 철도 노조가 반대하고 있는 '수서발 KTX 코레일 자회사 설립'과 '초기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철도 노조는 이에맞서 오늘 오전 9시부터 코레일 서울사옥 부근에서 이사회 저지 항의 집회를 열고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소속 공공운수노조연맹이 철도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 정부의 대체 인력 투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서울 지하철 노조도 오는 18일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어서 철도 노조 파업의 여파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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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노조 파업 이틀째…일부 운행 차질
    • 입력 2013-12-10 08:10:24
    • 수정2013-12-10 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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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조의 파업이 오늘로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KTX와 수도권 전동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현재 열차 운행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철도 노조의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서울역에도 새마을 호와 무궁화 호의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돼 운행간격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소식이 전해진 탓인지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마을호는 평상시의 56%, 무궁화호는 66%로 어제보다 운행률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코레일 측은 오늘도 필수 인력과 대체 인력을 투입해서 KTX와 수도권 지하철과 광역철도는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사측은 파업 참가 노조원 4천 3백 여명 전원을 직위 해제했고 파업을 주도한 노조원 194명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임시 이사회를 열어 철도 노조가 반대하고 있는 '수서발 KTX 코레일 자회사 설립'과 '초기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철도 노조는 이에맞서 오늘 오전 9시부터 코레일 서울사옥 부근에서 이사회 저지 항의 집회를 열고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소속 공공운수노조연맹이 철도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 정부의 대체 인력 투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서울 지하철 노조도 오는 18일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어서 철도 노조 파업의 여파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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