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세먼지 매일 예보…제주까지 확대

입력 2013.12.10 (12:14) 수정 2013.12.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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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중국에서 날아온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에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죠, 정부가 미세먼지 예보 확대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경부는 오늘 보건복지부, 기상청 등 8개 부처 합동으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미세먼지 5단계 등급 중 '약간 나쁨' 이상일 때만 발표하던 예보문을 오는 16일부터는 등급과 무관하게 매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예보 대상 지역도 올해 안에 호남,경상,제주권까지 확대하고 PM2.5, 즉 초미세먼지부터 오존까지 예보대상물질을 확대하는 시기도 내년 5월로 앞당겨집니다.

또 오는 26일부터는 대기질 실시간 정보제공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를 통해 미세먼지 관련자료가 제공됩니다.

미세먼지의 주요 유입원인 중국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3월 한·중·일 정책 대화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도권 등록차량의 20%를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보급하고, 내년 9월부터 유럽 경유차 배출 허용기준인 '유로-6'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오염 배출 사업장 등에 대해 2015년부터 25% 강화된 기준을 시행하고, 0.2톤 미만 소형 소각시설 규제도 강화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각급 학교 등에 미세먼지 높은 날 행동 수칙을 전파하고, 취약계층에 황사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대국민 행동요령 교육·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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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세먼지 매일 예보…제주까지 확대
    • 입력 2013-12-10 12:16:14
    • 수정2013-12-10 1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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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중국에서 날아온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에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죠, 정부가 미세먼지 예보 확대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경부는 오늘 보건복지부, 기상청 등 8개 부처 합동으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미세먼지 5단계 등급 중 '약간 나쁨' 이상일 때만 발표하던 예보문을 오는 16일부터는 등급과 무관하게 매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예보 대상 지역도 올해 안에 호남,경상,제주권까지 확대하고 PM2.5, 즉 초미세먼지부터 오존까지 예보대상물질을 확대하는 시기도 내년 5월로 앞당겨집니다.

또 오는 26일부터는 대기질 실시간 정보제공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를 통해 미세먼지 관련자료가 제공됩니다.

미세먼지의 주요 유입원인 중국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3월 한·중·일 정책 대화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도권 등록차량의 20%를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보급하고, 내년 9월부터 유럽 경유차 배출 허용기준인 '유로-6'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오염 배출 사업장 등에 대해 2015년부터 25% 강화된 기준을 시행하고, 0.2톤 미만 소형 소각시설 규제도 강화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각급 학교 등에 미세먼지 높은 날 행동 수칙을 전파하고, 취약계층에 황사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대국민 행동요령 교육·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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