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동성부부 혼인 신고”…서대문구청 “수리 불가”

입력 2013.12.10 (14:24) 수정 2013.12.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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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공개 결혼식을 올린 '동성 연인' 영화감독 김조광수씨와 영화사 대표 김승환 씨가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조광수씨와 김승환 씨는 오늘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로부터 결혼을 보장받고자 서대문 구청에 등기우편으로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청측은 이에대해 양성 간의 결합을 전제로 한 헌법 조항을 근거로 혼인신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혼인신고서가 접수되면 불수리 통지서를 발신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조광수씨 측은 혼인신고가 거부될 경우 명백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라며 불복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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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조광수 “동성부부 혼인 신고”…서대문구청 “수리 불가”
    • 입력 2013-12-10 14:24:28
    • 수정2013-12-10 16:00:43
    사회
지난 9월 공개 결혼식을 올린 '동성 연인' 영화감독 김조광수씨와 영화사 대표 김승환 씨가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조광수씨와 김승환 씨는 오늘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로부터 결혼을 보장받고자 서대문 구청에 등기우편으로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청측은 이에대해 양성 간의 결합을 전제로 한 헌법 조항을 근거로 혼인신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혼인신고서가 접수되면 불수리 통지서를 발신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조광수씨 측은 혼인신고가 거부될 경우 명백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라며 불복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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