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원전 비중 29%…6∼8기 추가 건설”

입력 2013.12.10 (15:12) 수정 2013.12.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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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발전 비중을 현재보다 다소 높은 29%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안을 오늘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정부에서 수립한 목표치인 41%보다는 낮지만, 지난 10월 민관워킹그룹이 제시한 권고안인 22%에서 29% 범위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현재 원전 비중인 26.4%보다는 2.6%포인트 높습니다.

2035년 원전 비중 29%를 맞추기 위해선 현재 건설중이거나 건설 계획이 잡힌 11기 외에, 6기에서 8기의 원전이 추가로 건설돼야 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원전의 과도한 확대와 급격한 축소를 모두 지양하고, 원전의 현실적인 역할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2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를 열어, 원전 비중 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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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5년 원전 비중 29%…6∼8기 추가 건설”
    • 입력 2013-12-10 15:12:46
    • 수정2013-12-10 17:42:47
    경제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발전 비중을 현재보다 다소 높은 29%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안을 오늘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정부에서 수립한 목표치인 41%보다는 낮지만, 지난 10월 민관워킹그룹이 제시한 권고안인 22%에서 29% 범위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현재 원전 비중인 26.4%보다는 2.6%포인트 높습니다.

2035년 원전 비중 29%를 맞추기 위해선 현재 건설중이거나 건설 계획이 잡힌 11기 외에, 6기에서 8기의 원전이 추가로 건설돼야 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원전의 과도한 확대와 급격한 축소를 모두 지양하고, 원전의 현실적인 역할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2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를 열어, 원전 비중 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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