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정부 “수신료 현실화, 방송 생태계 상생”

입력 2013.12.10 (21:27) 수정 2013.12.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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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향후 5년간 방송산업 구조의 밑그림이 될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정부는 이 계획에서 KBS 수신료 현실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처음으로 주요 정책 과제로 공식화했습니다.

선진국처럼 공영방송은 수신료로 민영방송은 광고로 운영되는 방송 생태계가 정착돼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수신료 현실화는 KBS만을 위한 특혜가 아니라 방송 생태계가 함께 사는 상생의 방안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어서 최성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발표한 방송 산업 발전 청사진은 모두 19개 방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수신료 현실화는 이번 발전 방안의 주요 과제로 채택돼 머릿 부분에 배치됐습니다.

공영 방송이 수신료 중심의 재원구조를 통해 시청률 경쟁에서 자유로운 고품격 방송으로 나아가야 한다는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종기(방통위 방송정책국장) :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라던가 그런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 측면에서도 거기에 적절한 재원은 광고가 아닌 수신료에 의해서 운영돼야한다는것이 여러 학자들의 지적입니다."

정부는 현행 수신료가 독일의 10분의 1 영국의 8분의 1, 일본의 6분의 1 수준으로 해외 공영 방송에 비해 크게 낮다는 점도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한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수신료가 현실화되면 광고에만 치우친 방송 생태계 전반의 수익 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신료 현실화와 더불어 KBS의 공적 책무 확대를 위해 지상파 다채널 방송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수신료 현실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공식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따라 33년째 동결돼있는 수신료가 현실화되는데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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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2-10 21:27:16
    • 수정2013-12-10 2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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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향후 5년간 방송산업 구조의 밑그림이 될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정부는 이 계획에서 KBS 수신료 현실화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처음으로 주요 정책 과제로 공식화했습니다.

선진국처럼 공영방송은 수신료로 민영방송은 광고로 운영되는 방송 생태계가 정착돼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수신료 현실화는 KBS만을 위한 특혜가 아니라 방송 생태계가 함께 사는 상생의 방안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어서 최성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발표한 방송 산업 발전 청사진은 모두 19개 방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수신료 현실화는 이번 발전 방안의 주요 과제로 채택돼 머릿 부분에 배치됐습니다.

공영 방송이 수신료 중심의 재원구조를 통해 시청률 경쟁에서 자유로운 고품격 방송으로 나아가야 한다는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종기(방통위 방송정책국장) :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라던가 그런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 측면에서도 거기에 적절한 재원은 광고가 아닌 수신료에 의해서 운영돼야한다는것이 여러 학자들의 지적입니다."

정부는 현행 수신료가 독일의 10분의 1 영국의 8분의 1, 일본의 6분의 1 수준으로 해외 공영 방송에 비해 크게 낮다는 점도 수신료 현실화가 필요한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수신료가 현실화되면 광고에만 치우친 방송 생태계 전반의 수익 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신료 현실화와 더불어 KBS의 공적 책무 확대를 위해 지상파 다채널 방송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수신료 현실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공식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따라 33년째 동결돼있는 수신료가 현실화되는데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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