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금고지기 리수용 처형”…줄줄이 숙청 가능성
입력 2013.12.12 (07:06)
수정 2013.12.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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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해임 이후 측근들에 대한 연쇄 숙청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엔 김정일 위원장의 금고지기였던 리수용 전 스위스 대사의 처형설이 제기됐습니다.
역시 장성택 측근으로 분류되는 지재룡 중국 대사도 일단 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소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위원장의 스위스 유학당시 대사로서 후견인 역할을 맞았던 리수용.
무려 22년 동안 스위스 대사로 있으면서 은행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 관리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성택 숙청이 결정된 정치국 회의 사진에서 체포된 장성택 뒤로 보이는 인물, 바로 리수용입니다.
리수용은 장성택의 대중협력사업에도 깊이 관여해 측근으로 분류됐었는데, 리수용이 체포돼 처형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리수용이 체포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처형되진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김정일 위원장과 장성택 모두에 있어서 제3경제위원회의 사금고에 대한 충분한 자료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숙청할 가능성이 낮고..."
역시 장성택의 측근으로 꼽히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는 현재 대사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중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소환을 늦추고 있을 뿐 숙청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농구코치를 지냈던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장성택과 교분이 두터웠는데 최근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에 등장하는 북한 핵심 권력층의 면면과 서열 변화에 따라 고위층 숙청 범위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장성택 해임 이후 측근들에 대한 연쇄 숙청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엔 김정일 위원장의 금고지기였던 리수용 전 스위스 대사의 처형설이 제기됐습니다.
역시 장성택 측근으로 분류되는 지재룡 중국 대사도 일단 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소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위원장의 스위스 유학당시 대사로서 후견인 역할을 맞았던 리수용.
무려 22년 동안 스위스 대사로 있으면서 은행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 관리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성택 숙청이 결정된 정치국 회의 사진에서 체포된 장성택 뒤로 보이는 인물, 바로 리수용입니다.
리수용은 장성택의 대중협력사업에도 깊이 관여해 측근으로 분류됐었는데, 리수용이 체포돼 처형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리수용이 체포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처형되진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김정일 위원장과 장성택 모두에 있어서 제3경제위원회의 사금고에 대한 충분한 자료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숙청할 가능성이 낮고..."
역시 장성택의 측근으로 꼽히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는 현재 대사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중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소환을 늦추고 있을 뿐 숙청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농구코치를 지냈던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장성택과 교분이 두터웠는데 최근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에 등장하는 북한 핵심 권력층의 면면과 서열 변화에 따라 고위층 숙청 범위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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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금고지기 리수용 처형”…줄줄이 숙청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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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2-12 08: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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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해임 이후 측근들에 대한 연쇄 숙청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엔 김정일 위원장의 금고지기였던 리수용 전 스위스 대사의 처형설이 제기됐습니다.
역시 장성택 측근으로 분류되는 지재룡 중국 대사도 일단 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소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위원장의 스위스 유학당시 대사로서 후견인 역할을 맞았던 리수용.
무려 22년 동안 스위스 대사로 있으면서 은행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 관리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성택 숙청이 결정된 정치국 회의 사진에서 체포된 장성택 뒤로 보이는 인물, 바로 리수용입니다.
리수용은 장성택의 대중협력사업에도 깊이 관여해 측근으로 분류됐었는데, 리수용이 체포돼 처형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리수용이 체포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처형되진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김정일 위원장과 장성택 모두에 있어서 제3경제위원회의 사금고에 대한 충분한 자료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숙청할 가능성이 낮고..."
역시 장성택의 측근으로 꼽히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는 현재 대사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중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소환을 늦추고 있을 뿐 숙청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농구코치를 지냈던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장성택과 교분이 두터웠는데 최근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에 등장하는 북한 핵심 권력층의 면면과 서열 변화에 따라 고위층 숙청 범위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장성택 해임 이후 측근들에 대한 연쇄 숙청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엔 김정일 위원장의 금고지기였던 리수용 전 스위스 대사의 처형설이 제기됐습니다.
역시 장성택 측근으로 분류되는 지재룡 중국 대사도 일단 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소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제1위원장의 스위스 유학당시 대사로서 후견인 역할을 맞았던 리수용.
무려 22년 동안 스위스 대사로 있으면서 은행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 관리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성택 숙청이 결정된 정치국 회의 사진에서 체포된 장성택 뒤로 보이는 인물, 바로 리수용입니다.
리수용은 장성택의 대중협력사업에도 깊이 관여해 측근으로 분류됐었는데, 리수용이 체포돼 처형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리수용이 체포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처형되진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김정일 위원장과 장성택 모두에 있어서 제3경제위원회의 사금고에 대한 충분한 자료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숙청할 가능성이 낮고..."
역시 장성택의 측근으로 꼽히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는 현재 대사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중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소환을 늦추고 있을 뿐 숙청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보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농구코치를 지냈던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장성택과 교분이 두터웠는데 최근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에 등장하는 북한 핵심 권력층의 면면과 서열 변화에 따라 고위층 숙청 범위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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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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