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화물열차 탈선…자칫 대형사고 일어날 뻔
입력 2013.12.12 (09:32)
수정 2013.12.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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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의성에서 중앙선을 지나던 화물열차가 탈선해 양방향 소통이 중단됐다가 조금 전 8시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탈선사고였지만 코레일의 대응은 안이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용접 장비 등을 동원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서진 열차 부품을 빼낸 뒤, 크레인을 이용해 임시 바퀴에 열차를 올립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울산에서 출발해 원주로 가던 경유 수송 열차가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선로가 막히면서 무궁화호 2편이 1시간 반 정도 지연됐습니다.
이 탱크 안에는 경유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만약 낮 시간에 사고가 났다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복구작업 훈련 중이라며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 코레일 관계자 : "복구 하고 있습니다. (복구 언제 끝납니까?) 훈련하고 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합니까?"
선로 복구 작업은 사고 발생 7시간 만인 오전 8시쯤 완료되면서 양방향 열차 소통이 정상화됐습니다.
사고 차량 기관사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대체인력이 아닌 필수 지정인력 근무자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가 열차 바퀴가 깨져 일어난 것으로 보고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오늘 새벽 경북 의성에서 중앙선을 지나던 화물열차가 탈선해 양방향 소통이 중단됐다가 조금 전 8시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탈선사고였지만 코레일의 대응은 안이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용접 장비 등을 동원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서진 열차 부품을 빼낸 뒤, 크레인을 이용해 임시 바퀴에 열차를 올립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울산에서 출발해 원주로 가던 경유 수송 열차가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선로가 막히면서 무궁화호 2편이 1시간 반 정도 지연됐습니다.
이 탱크 안에는 경유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만약 낮 시간에 사고가 났다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복구작업 훈련 중이라며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 코레일 관계자 : "복구 하고 있습니다. (복구 언제 끝납니까?) 훈련하고 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합니까?"
선로 복구 작업은 사고 발생 7시간 만인 오전 8시쯤 완료되면서 양방향 열차 소통이 정상화됐습니다.
사고 차량 기관사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대체인력이 아닌 필수 지정인력 근무자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가 열차 바퀴가 깨져 일어난 것으로 보고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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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 화물열차 탈선…자칫 대형사고 일어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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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2 09:34:24
- 수정2013-12-12 16: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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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북 의성에서 중앙선을 지나던 화물열차가 탈선해 양방향 소통이 중단됐다가 조금 전 8시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탈선사고였지만 코레일의 대응은 안이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용접 장비 등을 동원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서진 열차 부품을 빼낸 뒤, 크레인을 이용해 임시 바퀴에 열차를 올립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울산에서 출발해 원주로 가던 경유 수송 열차가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선로가 막히면서 무궁화호 2편이 1시간 반 정도 지연됐습니다.
이 탱크 안에는 경유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만약 낮 시간에 사고가 났다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복구작업 훈련 중이라며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 코레일 관계자 : "복구 하고 있습니다. (복구 언제 끝납니까?) 훈련하고 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합니까?"
선로 복구 작업은 사고 발생 7시간 만인 오전 8시쯤 완료되면서 양방향 열차 소통이 정상화됐습니다.
사고 차량 기관사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대체인력이 아닌 필수 지정인력 근무자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가 열차 바퀴가 깨져 일어난 것으로 보고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오늘 새벽 경북 의성에서 중앙선을 지나던 화물열차가 탈선해 양방향 소통이 중단됐다가 조금 전 8시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탈선사고였지만 코레일의 대응은 안이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용접 장비 등을 동원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서진 열차 부품을 빼낸 뒤, 크레인을 이용해 임시 바퀴에 열차를 올립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울산에서 출발해 원주로 가던 경유 수송 열차가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선로가 막히면서 무궁화호 2편이 1시간 반 정도 지연됐습니다.
이 탱크 안에는 경유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만약 낮 시간에 사고가 났다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복구작업 훈련 중이라며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 코레일 관계자 : "복구 하고 있습니다. (복구 언제 끝납니까?) 훈련하고 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합니까?"
선로 복구 작업은 사고 발생 7시간 만인 오전 8시쯤 완료되면서 양방향 열차 소통이 정상화됐습니다.
사고 차량 기관사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대체인력이 아닌 필수 지정인력 근무자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가 열차 바퀴가 깨져 일어난 것으로 보고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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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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