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불…일가족 4명 참변·수십 명 대피
입력 2013.12.12 (12:02)
수정 2013.12.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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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부산 화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일가족 4명이 숨지고 주민 수 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7층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부산 화명동 34살 홍모씨 집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40분쯤.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불꽃이 보일 정도로 불길이 거세, 집 내부 80여 제곱미터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베란다)난간 같은 게 (불에 타) 계속 떨어지고, 불똥도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놀라서..."
집에서는 어머니인 홍씨와 9살, 8살, 1살 난 자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홍씨의 남편은 야간 근무로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또, 불이 난 아파트가 복도식 아파트라 복도를 따라 강한 화염과 연기가 번지면서 이웃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십 명이 연기를 피해 대피했습니다.
날이 밝자 경찰은 국과수와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번 불이 현관에 맞닿아 있는 작은 방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화재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어젯밤 부산 화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일가족 4명이 숨지고 주민 수 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7층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부산 화명동 34살 홍모씨 집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40분쯤.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불꽃이 보일 정도로 불길이 거세, 집 내부 80여 제곱미터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베란다)난간 같은 게 (불에 타) 계속 떨어지고, 불똥도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놀라서..."
집에서는 어머니인 홍씨와 9살, 8살, 1살 난 자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홍씨의 남편은 야간 근무로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또, 불이 난 아파트가 복도식 아파트라 복도를 따라 강한 화염과 연기가 번지면서 이웃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십 명이 연기를 피해 대피했습니다.
날이 밝자 경찰은 국과수와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번 불이 현관에 맞닿아 있는 작은 방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화재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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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아파트 불…일가족 4명 참변·수십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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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2 12:03:50
- 수정2013-12-12 16:39:49

<앵커 멘트>
어젯밤 부산 화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일가족 4명이 숨지고 주민 수 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7층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부산 화명동 34살 홍모씨 집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40분쯤.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불꽃이 보일 정도로 불길이 거세, 집 내부 80여 제곱미터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베란다)난간 같은 게 (불에 타) 계속 떨어지고, 불똥도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놀라서..."
집에서는 어머니인 홍씨와 9살, 8살, 1살 난 자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홍씨의 남편은 야간 근무로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또, 불이 난 아파트가 복도식 아파트라 복도를 따라 강한 화염과 연기가 번지면서 이웃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십 명이 연기를 피해 대피했습니다.
날이 밝자 경찰은 국과수와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번 불이 현관에 맞닿아 있는 작은 방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화재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어젯밤 부산 화명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일가족 4명이 숨지고 주민 수 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7층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부산 화명동 34살 홍모씨 집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40분쯤.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불꽃이 보일 정도로 불길이 거세, 집 내부 80여 제곱미터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베란다)난간 같은 게 (불에 타) 계속 떨어지고, 불똥도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놀라서..."
집에서는 어머니인 홍씨와 9살, 8살, 1살 난 자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홍씨의 남편은 야간 근무로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또, 불이 난 아파트가 복도식 아파트라 복도를 따라 강한 화염과 연기가 번지면서 이웃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십 명이 연기를 피해 대피했습니다.
날이 밝자 경찰은 국과수와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번 불이 현관에 맞닿아 있는 작은 방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화재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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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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