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회 등 상시 출입 폐지”…여야 공방 계속

입력 2013.12.12 (17:00) 수정 2013.12.12 (17: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정원이 국회와 정당, 언론사에 대한 상시 출입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한 자체 개혁안을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양승조, 장하나 의원 발언에 대한 여야의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국회와 정당, 언론사에 대한 상시 출입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오늘 국정원 개혁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정원 자체 개혁안을 보고했습니다.

국회와 정당, 언론사에 대한 정보관, 이른바 IO의 상시 출입제도를 폐지하는 내용과 전직원이 정치개입 금지 서약을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부당 명령 심사 청구센터와 적법성 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준법통제처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어 심리전과 관련해서는 특정정당이나 정치인 관련 내용은 언급을 금지하는 방안이 보고됐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법, 제도적으로 엄격한 국가안보 수호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국민신뢰도가 부족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자체 개혁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혁신하는 노력이 많이 보였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대단히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가원수를 모독한 막말이자 대선 불복 발언이라며 전국적인 릴레이 장외 규탄 집회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해외토픽감 과잉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정원 “국회 등 상시 출입 폐지”…여야 공방 계속
    • 입력 2013-12-12 17:02:21
    • 수정2013-12-12 17:27:21
    뉴스 5
<앵커 멘트>

국정원이 국회와 정당, 언론사에 대한 상시 출입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한 자체 개혁안을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양승조, 장하나 의원 발언에 대한 여야의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은 국회와 정당, 언론사에 대한 상시 출입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오늘 국정원 개혁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정원 자체 개혁안을 보고했습니다.

국회와 정당, 언론사에 대한 정보관, 이른바 IO의 상시 출입제도를 폐지하는 내용과 전직원이 정치개입 금지 서약을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부당 명령 심사 청구센터와 적법성 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준법통제처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어 심리전과 관련해서는 특정정당이나 정치인 관련 내용은 언급을 금지하는 방안이 보고됐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법, 제도적으로 엄격한 국가안보 수호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국민신뢰도가 부족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자체 개혁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혁신하는 노력이 많이 보였다고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대단히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가원수를 모독한 막말이자 대선 불복 발언이라며 전국적인 릴레이 장외 규탄 집회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해외토픽감 과잉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