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화물열차 탈선사고…코레일 은폐 급급
입력 2013.12.12 (19:06)
수정 2013.12.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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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의성의 중앙선 철로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코레일은 '복구 훈련을 한다'며 사고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용접 장비를 동원해 탈선한 열차를 복구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울산을 출발해 원주로 가던 경유 수송 화물열차가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울과 부산을 잇는 무궁화호 2편이 최대 1시간 반 지연됐습니다.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 81명은 코레일이 제공한 버스로 사고 구간을 지난 뒤,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목적지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열차 운행은 사고 7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자칫 인명피해를 불러올 뻔한 사고를 냈지만 코레일은 열차 탈선 현장에서 사고 대응 훈련이라며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 코레일 관계자 : "복구 하고 있습니다. (복구 언제 끝납니까?) 훈련하고 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합니까?"
국토교통부는 14년전 생산된 낡은 바퀴 1개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점검이 소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철도노조는 사고 열차 기관사 2명 모두 파업 대체인력이며, 검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운행을 강행했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차량 자체 결함이 원인이며, 대체인력 투입과 이번 사고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오늘 새벽 경북 의성의 중앙선 철로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코레일은 '복구 훈련을 한다'며 사고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용접 장비를 동원해 탈선한 열차를 복구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울산을 출발해 원주로 가던 경유 수송 화물열차가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울과 부산을 잇는 무궁화호 2편이 최대 1시간 반 지연됐습니다.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 81명은 코레일이 제공한 버스로 사고 구간을 지난 뒤,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목적지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열차 운행은 사고 7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자칫 인명피해를 불러올 뻔한 사고를 냈지만 코레일은 열차 탈선 현장에서 사고 대응 훈련이라며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 코레일 관계자 : "복구 하고 있습니다. (복구 언제 끝납니까?) 훈련하고 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합니까?"
국토교통부는 14년전 생산된 낡은 바퀴 1개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점검이 소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철도노조는 사고 열차 기관사 2명 모두 파업 대체인력이며, 검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운행을 강행했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차량 자체 결함이 원인이며, 대체인력 투입과 이번 사고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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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 화물열차 탈선사고…코레일 은폐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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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2 19:08:09
- 수정2013-12-12 19: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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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북 의성의 중앙선 철로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코레일은 '복구 훈련을 한다'며 사고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용접 장비를 동원해 탈선한 열차를 복구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울산을 출발해 원주로 가던 경유 수송 화물열차가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울과 부산을 잇는 무궁화호 2편이 최대 1시간 반 지연됐습니다.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 81명은 코레일이 제공한 버스로 사고 구간을 지난 뒤,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목적지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열차 운행은 사고 7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자칫 인명피해를 불러올 뻔한 사고를 냈지만 코레일은 열차 탈선 현장에서 사고 대응 훈련이라며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 코레일 관계자 : "복구 하고 있습니다. (복구 언제 끝납니까?) 훈련하고 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합니까?"
국토교통부는 14년전 생산된 낡은 바퀴 1개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점검이 소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철도노조는 사고 열차 기관사 2명 모두 파업 대체인력이며, 검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운행을 강행했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차량 자체 결함이 원인이며, 대체인력 투입과 이번 사고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오늘 새벽 경북 의성의 중앙선 철로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코레일은 '복구 훈련을 한다'며 사고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용접 장비를 동원해 탈선한 열차를 복구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울산을 출발해 원주로 가던 경유 수송 화물열차가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에서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울과 부산을 잇는 무궁화호 2편이 최대 1시간 반 지연됐습니다.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 81명은 코레일이 제공한 버스로 사고 구간을 지난 뒤,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목적지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열차 운행은 사고 7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자칫 인명피해를 불러올 뻔한 사고를 냈지만 코레일은 열차 탈선 현장에서 사고 대응 훈련이라며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 코레일 관계자 : "복구 하고 있습니다. (복구 언제 끝납니까?) 훈련하고 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합니까?"
국토교통부는 14년전 생산된 낡은 바퀴 1개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점검이 소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철도노조는 사고 열차 기관사 2명 모두 파업 대체인력이며, 검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운행을 강행했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차량 자체 결함이 원인이며, 대체인력 투입과 이번 사고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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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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