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문제 해결위해 대북 제재 강화해야”

입력 2013.12.14 (06:28) 수정 2013.12.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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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숙청이, 가장 큰 현안 문제인 북한 핵문제 국면에 미칠 영향도 관심입니다.

대화를 통한 북한의 핵포기는 더욱 어려워졌고 선박과 항공기 운항 통제 등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최고 지도부와 협력방안을 협의했던 장성택의 제거는 북중관계 냉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게 워싱턴 외교가의 관측입니다.

장성택의 처벌 이유 중 상당수는 중국과의 경제협력 등을 문제 삼은 내용들이기도 합니다.

<녹취> 게리 세무어 전 백악관 조정관

그래서 북한이 이란처럼 최고지도자가 나서서 핵포기 의향 등을 밝히는 등의 전향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한 중국의 대화 노력도 힘을 받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장성택 숙청 국면을 통해 북한 정권에 강경파가 득세하는만큼 이제는 대화 노력과 함께 제재 강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천영우(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의 항공기와 북한 경유 상선들에 대한 운항 제한이 추가적인 대북한 제재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전략적 인내정책에 편승해서 북한을 붕괴시키려했다는 장성택 숙청 사유는 대북제재의 효과를 반증하는 사례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북한 지도부의 재정비가 핵포기 결단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대북한 압박은 더욱 강해질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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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문제 해결위해 대북 제재 강화해야”
    • 입력 2013-12-14 08:50:56
    • 수정2013-12-14 0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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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숙청이, 가장 큰 현안 문제인 북한 핵문제 국면에 미칠 영향도 관심입니다.

대화를 통한 북한의 핵포기는 더욱 어려워졌고 선박과 항공기 운항 통제 등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최고 지도부와 협력방안을 협의했던 장성택의 제거는 북중관계 냉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게 워싱턴 외교가의 관측입니다.

장성택의 처벌 이유 중 상당수는 중국과의 경제협력 등을 문제 삼은 내용들이기도 합니다.

<녹취> 게리 세무어 전 백악관 조정관

그래서 북한이 이란처럼 최고지도자가 나서서 핵포기 의향 등을 밝히는 등의 전향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한 중국의 대화 노력도 힘을 받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장성택 숙청 국면을 통해 북한 정권에 강경파가 득세하는만큼 이제는 대화 노력과 함께 제재 강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천영우(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의 항공기와 북한 경유 상선들에 대한 운항 제한이 추가적인 대북한 제재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전략적 인내정책에 편승해서 북한을 붕괴시키려했다는 장성택 숙청 사유는 대북제재의 효과를 반증하는 사례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북한 지도부의 재정비가 핵포기 결단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대북한 압박은 더욱 강해질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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