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평가제, 교원 절반 반대·학부모는 찬성”

입력 2013.12.15 (11:02) 수정 2013.12.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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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고등학교 1학년부터 도입되는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 평가제에 대해 교사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학부모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학생 평가방법 개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원의 45%는 성취 평가제 도입에 부정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고등학교 학부모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40%로 부정적이라는 의견 30%보다 높았습니다.

이미 성취 평가제가 도입돼 있는 중학교 학부모는 4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24%만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성취 평가제의 부작용으로 예상되는 '성적 부풀리기'에 대해서는 교원과 학부모 모두가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취 평가제는 학생의 내신성적을 성취도에 따라 A부터 F까지 6단계로 나눠서 매기는 절대평가 방식의 학생 평가 제도입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천 명과 고등학교 교원 5백 명을 상대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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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취평가제, 교원 절반 반대·학부모는 찬성”
    • 입력 2013-12-15 11:02:18
    • 수정2013-12-15 16:50:48
    사회
내년에 고등학교 1학년부터 도입되는 절대평가 방식의 성취 평가제에 대해 교사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학부모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학생 평가방법 개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원의 45%는 성취 평가제 도입에 부정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고등학교 학부모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40%로 부정적이라는 의견 30%보다 높았습니다.

이미 성취 평가제가 도입돼 있는 중학교 학부모는 4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24%만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성취 평가제의 부작용으로 예상되는 '성적 부풀리기'에 대해서는 교원과 학부모 모두가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취 평가제는 학생의 내신성적을 성취도에 따라 A부터 F까지 6단계로 나눠서 매기는 절대평가 방식의 학생 평가 제도입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천 명과 고등학교 교원 5백 명을 상대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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