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미국대사 “재균형 전략, 중국 포위전략 아니다”

입력 2013.12.15 (14:12) 수정 2013.12.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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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로크 중국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이 중국을 포위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국과 더 교류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로크 대사가 어제 하이난 성에서 열린 '2013년 싼야 재정경제 국제포럼'에 참석해 "미국은 중국과 함께 국제질서를 수호하길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크 대사는 중국의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재균형 전략과 아시아로의 이동 전략을 중국을 포위하고 중국의 정치,경제적 '굴기'를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근본적으로 그런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로크 대사는 또 미국은 중국의 강대함과 번영을 환영하며 중국과 함께 규칙을 기초로 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세계 각지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1년 중국에 부임한 로크 대사는 지난달 20일 임기가 절반 가량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대사직 사임을 발표해 현재 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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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 미국대사 “재균형 전략, 중국 포위전략 아니다”
    • 입력 2013-12-15 14:12:24
    • 수정2013-12-15 16:47:10
    국제
게리 로크 중국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이 중국을 포위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국과 더 교류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로크 대사가 어제 하이난 성에서 열린 '2013년 싼야 재정경제 국제포럼'에 참석해 "미국은 중국과 함께 국제질서를 수호하길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크 대사는 중국의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재균형 전략과 아시아로의 이동 전략을 중국을 포위하고 중국의 정치,경제적 '굴기'를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근본적으로 그런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로크 대사는 또 미국은 중국의 강대함과 번영을 환영하며 중국과 함께 규칙을 기초로 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세계 각지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1년 중국에 부임한 로크 대사는 지난달 20일 임기가 절반 가량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대사직 사임을 발표해 현재 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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