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골드’ 태권도, 상향 평준화 오히려 긍정?

입력 2013.12.15 (21:33) 수정 2013.12.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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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태권도 그랑프리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는데요.

태권도가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 잡으려면 종주국의 독주보단 이런 상향평준화가 긍정적이란 평갑니다.

맨체스터에서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훈은 남자 58kg급 결승에서 톱시드인 웨이 첸 양과 만났습니다.

경기를 주도하는 과감한 움직임으로 선제 득점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이내 거센 반격에 얼굴 공격을 허용할 뻔했습니다.

승부는 4대 4로 맞선 3회, 난타전 끝에 갈렸습니다.

1점을 얻는 순간 회전 발차기 기술에 2점을 내줘 6대 5로 졌습니다.

<인터뷰> 김태훈(남자 58kg급 은메달) : "실력이 다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고, 한 체급 올려 뛰어서 힘 많이 달리고, 체력도 부족했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이틀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가운데, 영국 등 다섯 나라가 금메달 6개를 나눠 가졌습니다.

상향평준화를 종주국 입장에서 우려할 수도 있지만, 종목 전체를 본다면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인터뷰> 존 컬린(BBC 태권도 해설위원)

고른 메달 분포와 유료관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그랑프리 파이널.

우리나라는 대회 마지막날 이대훈 등이 종주국의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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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골드’ 태권도, 상향 평준화 오히려 긍정?
    • 입력 2013-12-15 21:36:53
    • 수정2013-12-15 22: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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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태권도 그랑프리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는데요.

태권도가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 잡으려면 종주국의 독주보단 이런 상향평준화가 긍정적이란 평갑니다.

맨체스터에서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훈은 남자 58kg급 결승에서 톱시드인 웨이 첸 양과 만났습니다.

경기를 주도하는 과감한 움직임으로 선제 득점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이내 거센 반격에 얼굴 공격을 허용할 뻔했습니다.

승부는 4대 4로 맞선 3회, 난타전 끝에 갈렸습니다.

1점을 얻는 순간 회전 발차기 기술에 2점을 내줘 6대 5로 졌습니다.

<인터뷰> 김태훈(남자 58kg급 은메달) : "실력이 다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고, 한 체급 올려 뛰어서 힘 많이 달리고, 체력도 부족했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이틀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가운데, 영국 등 다섯 나라가 금메달 6개를 나눠 가졌습니다.

상향평준화를 종주국 입장에서 우려할 수도 있지만, 종목 전체를 본다면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인터뷰> 존 컬린(BBC 태권도 해설위원)

고른 메달 분포와 유료관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그랑프리 파이널.

우리나라는 대회 마지막날 이대훈 등이 종주국의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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