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뜨거운 논쟁
입력 2013.12.17 (06:36)
수정 2013.12.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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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회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을 꼬집은 한 대학생의 대자보가 대학가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자보에 등장한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말이 화두로 떠오를 정도입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녕들하십니까"라고 의문을 던지는 대자보입니다.
철도 파업과 국가 기관의 선거개입 의혹, 밀양송전탑 등 사회 이슈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진보정당의 당원인 고려대학 4학년생의 글입니다.
대자보를 붙인 이후 해당 학교에는 60여개의 후속 대자보가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신영철(대학생) : "앞으로 내가 활동할 사회에서도 벌어질 부당함들이라고 생각을 해서 붙였어요."
고려대뿐아니라 서울대와 연세대,중앙대 등 전국 60여 개 대학에까지 파장이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윤인진(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 "내가 살아가야 할 사회가 이런 사회 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학생들이 좀 깨닫게 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반박 대자보도 나옵니다.
찬반이 첨예한 사항에 대해 특정 의견에 지지하지 않으면 사회에 무관심한 것이냐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박상현(가톨릭대 반박 벽보 게시자) : "블로그 같은데 사람들이 정리해놓은 글을 보고 자신들의 생각 없이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대자보를 쓰게 됐습니다."
대학가에 한동안 사라졌던 대자보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사회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을 꼬집은 한 대학생의 대자보가 대학가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자보에 등장한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말이 화두로 떠오를 정도입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녕들하십니까"라고 의문을 던지는 대자보입니다.
철도 파업과 국가 기관의 선거개입 의혹, 밀양송전탑 등 사회 이슈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진보정당의 당원인 고려대학 4학년생의 글입니다.
대자보를 붙인 이후 해당 학교에는 60여개의 후속 대자보가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신영철(대학생) : "앞으로 내가 활동할 사회에서도 벌어질 부당함들이라고 생각을 해서 붙였어요."
고려대뿐아니라 서울대와 연세대,중앙대 등 전국 60여 개 대학에까지 파장이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윤인진(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 "내가 살아가야 할 사회가 이런 사회 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학생들이 좀 깨닫게 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반박 대자보도 나옵니다.
찬반이 첨예한 사항에 대해 특정 의견에 지지하지 않으면 사회에 무관심한 것이냐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박상현(가톨릭대 반박 벽보 게시자) : "블로그 같은데 사람들이 정리해놓은 글을 보고 자신들의 생각 없이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대자보를 쓰게 됐습니다."
대학가에 한동안 사라졌던 대자보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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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뜨거운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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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7 06:38:08
- 수정2013-12-17 07:19:38
<앵커 멘트>
사회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을 꼬집은 한 대학생의 대자보가 대학가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자보에 등장한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말이 화두로 떠오를 정도입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녕들하십니까"라고 의문을 던지는 대자보입니다.
철도 파업과 국가 기관의 선거개입 의혹, 밀양송전탑 등 사회 이슈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진보정당의 당원인 고려대학 4학년생의 글입니다.
대자보를 붙인 이후 해당 학교에는 60여개의 후속 대자보가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신영철(대학생) : "앞으로 내가 활동할 사회에서도 벌어질 부당함들이라고 생각을 해서 붙였어요."
고려대뿐아니라 서울대와 연세대,중앙대 등 전국 60여 개 대학에까지 파장이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윤인진(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 "내가 살아가야 할 사회가 이런 사회 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학생들이 좀 깨닫게 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반박 대자보도 나옵니다.
찬반이 첨예한 사항에 대해 특정 의견에 지지하지 않으면 사회에 무관심한 것이냐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박상현(가톨릭대 반박 벽보 게시자) : "블로그 같은데 사람들이 정리해놓은 글을 보고 자신들의 생각 없이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대자보를 쓰게 됐습니다."
대학가에 한동안 사라졌던 대자보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사회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을 꼬집은 한 대학생의 대자보가 대학가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자보에 등장한 '안녕들하십니까'라는 말이 화두로 떠오를 정도입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녕들하십니까"라고 의문을 던지는 대자보입니다.
철도 파업과 국가 기관의 선거개입 의혹, 밀양송전탑 등 사회 이슈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진보정당의 당원인 고려대학 4학년생의 글입니다.
대자보를 붙인 이후 해당 학교에는 60여개의 후속 대자보가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신영철(대학생) : "앞으로 내가 활동할 사회에서도 벌어질 부당함들이라고 생각을 해서 붙였어요."
고려대뿐아니라 서울대와 연세대,중앙대 등 전국 60여 개 대학에까지 파장이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윤인진(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 "내가 살아가야 할 사회가 이런 사회 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학생들이 좀 깨닫게 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반박 대자보도 나옵니다.
찬반이 첨예한 사항에 대해 특정 의견에 지지하지 않으면 사회에 무관심한 것이냐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박상현(가톨릭대 반박 벽보 게시자) : "블로그 같은데 사람들이 정리해놓은 글을 보고 자신들의 생각 없이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대자보를 쓰게 됐습니다."
대학가에 한동안 사라졌던 대자보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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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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