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 ‘예고 홈런볼’ 경매시장 출품
입력 2013.12.17 (09:03)
수정 2013.12.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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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유명한 '예고 홈런볼'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은 루스와 그의 뉴욕 양키스 팀 동료 5명의 사인이 담긴 예고 홈런볼이 경매 회사 그레이 플래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전했다.
루스는 192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그해 여름 말을 타다가 낙마해 다친 죠니 실베스터(당시 11세)라는 소년에게 편지 한 통을 띄웠다.
그는 편지와 함께 "(너를 위해) 수요일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홈런을 치겠다"는 문구를 적어 홈런을 예고한 야구공을 실베스터에게 보냈다.
루스는 실제 수요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을 무려 3방이나 터뜨리며 예고를 현실로 옮겼다.
1회 우월 솔로포, 3회 우중간 솔로포, 6회 중월 투런포 등 홈런으로만 4타점을 올리고 팀의 10-5 승리에 앞장섰다.
루스의 홈런으로 실베스터의 병세가 급격히 호전되자 미국 언론은 앞다퉈 이 사연을 머리기사로 다뤘고, 실베스터는 일약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가 됐다.
어느 신문에서는 "홈런으로 치유된 아이"라고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그레이 플래널은 이 공의 경매를 21일 시작해 루스의 탄생 119주년인 내년 2월 7일 마감한다.
지금까지 루스의 사인이 담긴 야구공이 경매에서 찍은 최고가는 38만 8천375 달러(약 4억 857만원)다.
루스는 1948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실베스터와의 인연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통산 714개 홈런을 남긴 루스는 1932년 시카고 컵스와 월드시리즈에서도 예고 홈런을 날려 주목을 받았다.
타구가 날아갈 방향을 미리 정한 뒤 그쪽으로 정확하게 홈런을 날렸다는 내용이나 당시 언론의 지나친 미화로 사실이 왜곡됐다며 훗날 진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은 루스와 그의 뉴욕 양키스 팀 동료 5명의 사인이 담긴 예고 홈런볼이 경매 회사 그레이 플래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전했다.
루스는 192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그해 여름 말을 타다가 낙마해 다친 죠니 실베스터(당시 11세)라는 소년에게 편지 한 통을 띄웠다.
그는 편지와 함께 "(너를 위해) 수요일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홈런을 치겠다"는 문구를 적어 홈런을 예고한 야구공을 실베스터에게 보냈다.
루스는 실제 수요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을 무려 3방이나 터뜨리며 예고를 현실로 옮겼다.
1회 우월 솔로포, 3회 우중간 솔로포, 6회 중월 투런포 등 홈런으로만 4타점을 올리고 팀의 10-5 승리에 앞장섰다.
루스의 홈런으로 실베스터의 병세가 급격히 호전되자 미국 언론은 앞다퉈 이 사연을 머리기사로 다뤘고, 실베스터는 일약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가 됐다.
어느 신문에서는 "홈런으로 치유된 아이"라고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그레이 플래널은 이 공의 경매를 21일 시작해 루스의 탄생 119주년인 내년 2월 7일 마감한다.
지금까지 루스의 사인이 담긴 야구공이 경매에서 찍은 최고가는 38만 8천375 달러(약 4억 857만원)다.
루스는 1948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실베스터와의 인연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통산 714개 홈런을 남긴 루스는 1932년 시카고 컵스와 월드시리즈에서도 예고 홈런을 날려 주목을 받았다.
타구가 날아갈 방향을 미리 정한 뒤 그쪽으로 정확하게 홈런을 날렸다는 내용이나 당시 언론의 지나친 미화로 사실이 왜곡됐다며 훗날 진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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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브 루스 ‘예고 홈런볼’ 경매시장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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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7 09:03:43
- 수정2013-12-17 17:01:31
미국프로야구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유명한 '예고 홈런볼'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은 루스와 그의 뉴욕 양키스 팀 동료 5명의 사인이 담긴 예고 홈런볼이 경매 회사 그레이 플래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전했다.
루스는 192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그해 여름 말을 타다가 낙마해 다친 죠니 실베스터(당시 11세)라는 소년에게 편지 한 통을 띄웠다.
그는 편지와 함께 "(너를 위해) 수요일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홈런을 치겠다"는 문구를 적어 홈런을 예고한 야구공을 실베스터에게 보냈다.
루스는 실제 수요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을 무려 3방이나 터뜨리며 예고를 현실로 옮겼다.
1회 우월 솔로포, 3회 우중간 솔로포, 6회 중월 투런포 등 홈런으로만 4타점을 올리고 팀의 10-5 승리에 앞장섰다.
루스의 홈런으로 실베스터의 병세가 급격히 호전되자 미국 언론은 앞다퉈 이 사연을 머리기사로 다뤘고, 실베스터는 일약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가 됐다.
어느 신문에서는 "홈런으로 치유된 아이"라고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그레이 플래널은 이 공의 경매를 21일 시작해 루스의 탄생 119주년인 내년 2월 7일 마감한다.
지금까지 루스의 사인이 담긴 야구공이 경매에서 찍은 최고가는 38만 8천375 달러(약 4억 857만원)다.
루스는 1948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실베스터와의 인연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통산 714개 홈런을 남긴 루스는 1932년 시카고 컵스와 월드시리즈에서도 예고 홈런을 날려 주목을 받았다.
타구가 날아갈 방향을 미리 정한 뒤 그쪽으로 정확하게 홈런을 날렸다는 내용이나 당시 언론의 지나친 미화로 사실이 왜곡됐다며 훗날 진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은 루스와 그의 뉴욕 양키스 팀 동료 5명의 사인이 담긴 예고 홈런볼이 경매 회사 그레이 플래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전했다.
루스는 192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그해 여름 말을 타다가 낙마해 다친 죠니 실베스터(당시 11세)라는 소년에게 편지 한 통을 띄웠다.
그는 편지와 함께 "(너를 위해) 수요일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홈런을 치겠다"는 문구를 적어 홈런을 예고한 야구공을 실베스터에게 보냈다.
루스는 실제 수요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을 무려 3방이나 터뜨리며 예고를 현실로 옮겼다.
1회 우월 솔로포, 3회 우중간 솔로포, 6회 중월 투런포 등 홈런으로만 4타점을 올리고 팀의 10-5 승리에 앞장섰다.
루스의 홈런으로 실베스터의 병세가 급격히 호전되자 미국 언론은 앞다퉈 이 사연을 머리기사로 다뤘고, 실베스터는 일약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가 됐다.
어느 신문에서는 "홈런으로 치유된 아이"라고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그레이 플래널은 이 공의 경매를 21일 시작해 루스의 탄생 119주년인 내년 2월 7일 마감한다.
지금까지 루스의 사인이 담긴 야구공이 경매에서 찍은 최고가는 38만 8천375 달러(약 4억 857만원)다.
루스는 1948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실베스터와의 인연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통산 714개 홈런을 남긴 루스는 1932년 시카고 컵스와 월드시리즈에서도 예고 홈런을 날려 주목을 받았다.
타구가 날아갈 방향을 미리 정한 뒤 그쪽으로 정확하게 홈런을 날렸다는 내용이나 당시 언론의 지나친 미화로 사실이 왜곡됐다며 훗날 진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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