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예측 불가능”

입력 2013.12.17 (10:53) 수정 2013.12.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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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장성택 숙청 이후 미국 정부와 언론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스위스 유학시절 급우들을 조사한 내용들을 소개하며 폭력적 리더십의 위험성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섣부른 행동 대신 상황을 유심히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강덕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초까지 미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커트 캠벨은 미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성격 파악을 위해 스위스 체류 시절 급우들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 위원장을 알던 모든 사람들을 면담해서 성격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캠벨(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 "면담 경험에 따라 우리는 그가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폭력적이라고 믿게 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15살 정도이던 1998년부터 2년간 스위스에 있는 기숙학교에 다닌 것으로 전해져 왔지만 캠벨 차관보는 스위스 체류기간이 7, 8년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미국 정부와 언론들은 북한의 폭력적 리더십에 따를 위험성과 중국과의 갈등이 나을 정권 불안정을 잇달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주변국들이 섣부른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하며 섣부른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장성택 사형이 인권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했습니다.

북한 상황을 둘러싼 여러 관측과 분석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미양국도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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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예측 불가능”
    • 입력 2013-12-17 11:07:35
    • 수정2013-12-17 13: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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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장성택 숙청 이후 미국 정부와 언론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스위스 유학시절 급우들을 조사한 내용들을 소개하며 폭력적 리더십의 위험성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섣부른 행동 대신 상황을 유심히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강덕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초까지 미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커트 캠벨은 미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성격 파악을 위해 스위스 체류 시절 급우들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 위원장을 알던 모든 사람들을 면담해서 성격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캠벨(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 "면담 경험에 따라 우리는 그가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폭력적이라고 믿게 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15살 정도이던 1998년부터 2년간 스위스에 있는 기숙학교에 다닌 것으로 전해져 왔지만 캠벨 차관보는 스위스 체류기간이 7, 8년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미국 정부와 언론들은 북한의 폭력적 리더십에 따를 위험성과 중국과의 갈등이 나을 정권 불안정을 잇달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주변국들이 섣부른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하며 섣부른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장성택 사형이 인권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했습니다.

북한 상황을 둘러싼 여러 관측과 분석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미양국도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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