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또 총기사고 발생…이등병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12.17 (15:20)
수정 2013.1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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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광역시의 한 군부대 경계 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이등병이 총기사고로 숨졌습니다.
이 사단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두 번이나 총기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1사단 경계 초소에서 21살 이 모 이등병이 숨진 채 발견된 시각은 오전 9시 30분쯤, 이 이등병은 선임병과 함께 경계근무에 나선 뒤 30분 만에 머리 부분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 이병은 K-2 소총과 실탄 15발, 공포탄 10발을 지급받고 경계근무를 서던 중이었습니다.
경계 근무자는 공포탄을 장전하고, 실탄이 든 탄창을 허리춤에 넣어 잠가둬야 하지만 이 이병은 소총에 실탄 탄창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대 관계자 : "몇 발 들어갔다, 이것만 확인하고 이상 없으면 간부에 의해서 직접 수발이 이뤄지는 거니까..."
해당 부대는 이 이등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1사단은 지난 7월에도 장흥 해안초소에서 근무하던 한 병사가 실탄이 장전된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난 2011년 12월에도 고흥 해안초소에서 한 병사가 소총으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맘먹고 총 쏘면요, 할 수 없는 거예요 사실은. 문제는 거기 이르기까지 병사의 심리 상태를 전혀 모르고 있는게..."
잊을 만하면 터지는 총기사고, 사병들의 총기와 실탄 관리에 대한 군부대의 감독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군부대 경계 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이등병이 총기사고로 숨졌습니다.
이 사단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두 번이나 총기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1사단 경계 초소에서 21살 이 모 이등병이 숨진 채 발견된 시각은 오전 9시 30분쯤, 이 이등병은 선임병과 함께 경계근무에 나선 뒤 30분 만에 머리 부분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 이병은 K-2 소총과 실탄 15발, 공포탄 10발을 지급받고 경계근무를 서던 중이었습니다.
경계 근무자는 공포탄을 장전하고, 실탄이 든 탄창을 허리춤에 넣어 잠가둬야 하지만 이 이병은 소총에 실탄 탄창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대 관계자 : "몇 발 들어갔다, 이것만 확인하고 이상 없으면 간부에 의해서 직접 수발이 이뤄지는 거니까..."
해당 부대는 이 이등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1사단은 지난 7월에도 장흥 해안초소에서 근무하던 한 병사가 실탄이 장전된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난 2011년 12월에도 고흥 해안초소에서 한 병사가 소총으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맘먹고 총 쏘면요, 할 수 없는 거예요 사실은. 문제는 거기 이르기까지 병사의 심리 상태를 전혀 모르고 있는게..."
잊을 만하면 터지는 총기사고, 사병들의 총기와 실탄 관리에 대한 군부대의 감독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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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31사단 또 총기사고 발생…이등병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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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7 15:22:17
- 수정2013-12-17 1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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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 한 군부대 경계 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이등병이 총기사고로 숨졌습니다.
이 사단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두 번이나 총기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1사단 경계 초소에서 21살 이 모 이등병이 숨진 채 발견된 시각은 오전 9시 30분쯤, 이 이등병은 선임병과 함께 경계근무에 나선 뒤 30분 만에 머리 부분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 이병은 K-2 소총과 실탄 15발, 공포탄 10발을 지급받고 경계근무를 서던 중이었습니다.
경계 근무자는 공포탄을 장전하고, 실탄이 든 탄창을 허리춤에 넣어 잠가둬야 하지만 이 이병은 소총에 실탄 탄창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대 관계자 : "몇 발 들어갔다, 이것만 확인하고 이상 없으면 간부에 의해서 직접 수발이 이뤄지는 거니까..."
해당 부대는 이 이등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1사단은 지난 7월에도 장흥 해안초소에서 근무하던 한 병사가 실탄이 장전된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난 2011년 12월에도 고흥 해안초소에서 한 병사가 소총으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맘먹고 총 쏘면요, 할 수 없는 거예요 사실은. 문제는 거기 이르기까지 병사의 심리 상태를 전혀 모르고 있는게..."
잊을 만하면 터지는 총기사고, 사병들의 총기와 실탄 관리에 대한 군부대의 감독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군부대 경계 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이등병이 총기사고로 숨졌습니다.
이 사단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두 번이나 총기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1사단 경계 초소에서 21살 이 모 이등병이 숨진 채 발견된 시각은 오전 9시 30분쯤, 이 이등병은 선임병과 함께 경계근무에 나선 뒤 30분 만에 머리 부분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 이병은 K-2 소총과 실탄 15발, 공포탄 10발을 지급받고 경계근무를 서던 중이었습니다.
경계 근무자는 공포탄을 장전하고, 실탄이 든 탄창을 허리춤에 넣어 잠가둬야 하지만 이 이병은 소총에 실탄 탄창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대 관계자 : "몇 발 들어갔다, 이것만 확인하고 이상 없으면 간부에 의해서 직접 수발이 이뤄지는 거니까..."
해당 부대는 이 이등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1사단은 지난 7월에도 장흥 해안초소에서 근무하던 한 병사가 실탄이 장전된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난 2011년 12월에도 고흥 해안초소에서 한 병사가 소총으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맘먹고 총 쏘면요, 할 수 없는 거예요 사실은. 문제는 거기 이르기까지 병사의 심리 상태를 전혀 모르고 있는게..."
잊을 만하면 터지는 총기사고, 사병들의 총기와 실탄 관리에 대한 군부대의 감독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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