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학생 대체 군 인력 투입…“승무원 ‘아웃소싱’ 적극 검토”

입력 2013.12.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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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이 역대 최장기인 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열차 차장 대체 인력인 교통대학교 학생들을 대신할 군 인력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코레일 장진복 대변인은 "기관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특전사 요원들 230여 명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사흘 동안 열차 승무 실습 교육을 할 계획"이라며 "오는 21일부터 현재 교통대학교 학생들의 차장 임무를 인계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교통대학교 학생이 차장으로 대체 투입된 열차 문에 80대 승객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자 교통대 측은 이번 주까지 학생들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코레일 측은 필수유지인력이 없는 열차 차장의 경우 파업에 참가하면 대체 인력 구하기가 힘들다며 앞으로 정년 퇴직 등 자연감소분부터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철도노조의 반발 등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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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대학생 대체 군 인력 투입…“승무원 ‘아웃소싱’ 적극 검토”
    • 입력 2013-12-17 16:09:38
    경제
철도파업이 역대 최장기인 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열차 차장 대체 인력인 교통대학교 학생들을 대신할 군 인력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코레일 장진복 대변인은 "기관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특전사 요원들 230여 명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사흘 동안 열차 승무 실습 교육을 할 계획"이라며 "오는 21일부터 현재 교통대학교 학생들의 차장 임무를 인계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교통대학교 학생이 차장으로 대체 투입된 열차 문에 80대 승객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자 교통대 측은 이번 주까지 학생들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코레일 측은 필수유지인력이 없는 열차 차장의 경우 파업에 참가하면 대체 인력 구하기가 힘들다며 앞으로 정년 퇴직 등 자연감소분부터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철도노조의 반발 등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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