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34년 만에 새 출발…위상 살아나나
입력 2013.12.17 (21:23)
수정 2013.12.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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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이 34년 만에 첨단 회관 준공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전경련은 한때 산업화의 상징이었지만, 최근엔 대기업의 이익단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위상이 낮아진 것도 사실인데요.
높아진 회관만큼이나 새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 50층, 높이로는 63빌딩에 버금가는 전경련 신축 회관은 첨단 에너지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건물 외벽은 작은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평범한 유리 같지만 태양광 패널로 약 3백 가구가 쓸 만한 전기를 만드는데, 건물 조명의 60퍼센트 이상을 책임집니다.
여기에 땅속의 열을 모아 난방하는 등 초고층 빌딩으로는 처음 에너지 효율 1등급입니다.
34년 전 고 정주영 회장이 주도해 지었던 옛 회관 자리에 새 집을 지은 겁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도 설치됐습니다.
전경련은 4개 층만 쓰고 나머지는 임대하는데, 재계는 다짐을 새로이 했습니다.
<녹취> 허창수(전경련 회장) : "새 회관의 건립을 계기로 그에 걸 맞는 더 큰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1961년 설립 이후 반세기 동안 고도 경제성장을 이끈 산업화의 상징 전경련, 그러나 최근엔 주요 회원사의 총수들이 연이어 사법 처리 대상이 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경제민주화의 바람 속에 새로운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큽니다.
<인터뷰> 최정표(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 "공익을 우선시하고 정부의 국가 발전 전략에도 적극 호응해서 앞으로 한국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전경련은 중견기업으로까지 회원사를 확대하는 등 시대 변화에 걸 맞는 개혁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이 34년 만에 첨단 회관 준공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전경련은 한때 산업화의 상징이었지만, 최근엔 대기업의 이익단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위상이 낮아진 것도 사실인데요.
높아진 회관만큼이나 새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 50층, 높이로는 63빌딩에 버금가는 전경련 신축 회관은 첨단 에너지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건물 외벽은 작은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평범한 유리 같지만 태양광 패널로 약 3백 가구가 쓸 만한 전기를 만드는데, 건물 조명의 60퍼센트 이상을 책임집니다.
여기에 땅속의 열을 모아 난방하는 등 초고층 빌딩으로는 처음 에너지 효율 1등급입니다.
34년 전 고 정주영 회장이 주도해 지었던 옛 회관 자리에 새 집을 지은 겁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도 설치됐습니다.
전경련은 4개 층만 쓰고 나머지는 임대하는데, 재계는 다짐을 새로이 했습니다.
<녹취> 허창수(전경련 회장) : "새 회관의 건립을 계기로 그에 걸 맞는 더 큰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1961년 설립 이후 반세기 동안 고도 경제성장을 이끈 산업화의 상징 전경련, 그러나 최근엔 주요 회원사의 총수들이 연이어 사법 처리 대상이 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경제민주화의 바람 속에 새로운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큽니다.
<인터뷰> 최정표(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 "공익을 우선시하고 정부의 국가 발전 전략에도 적극 호응해서 앞으로 한국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전경련은 중견기업으로까지 회원사를 확대하는 등 시대 변화에 걸 맞는 개혁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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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34년 만에 새 출발…위상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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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이 34년 만에 첨단 회관 준공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전경련은 한때 산업화의 상징이었지만, 최근엔 대기업의 이익단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위상이 낮아진 것도 사실인데요.
높아진 회관만큼이나 새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 50층, 높이로는 63빌딩에 버금가는 전경련 신축 회관은 첨단 에너지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건물 외벽은 작은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평범한 유리 같지만 태양광 패널로 약 3백 가구가 쓸 만한 전기를 만드는데, 건물 조명의 60퍼센트 이상을 책임집니다.
여기에 땅속의 열을 모아 난방하는 등 초고층 빌딩으로는 처음 에너지 효율 1등급입니다.
34년 전 고 정주영 회장이 주도해 지었던 옛 회관 자리에 새 집을 지은 겁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도 설치됐습니다.
전경련은 4개 층만 쓰고 나머지는 임대하는데, 재계는 다짐을 새로이 했습니다.
<녹취> 허창수(전경련 회장) : "새 회관의 건립을 계기로 그에 걸 맞는 더 큰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1961년 설립 이후 반세기 동안 고도 경제성장을 이끈 산업화의 상징 전경련, 그러나 최근엔 주요 회원사의 총수들이 연이어 사법 처리 대상이 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경제민주화의 바람 속에 새로운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큽니다.
<인터뷰> 최정표(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 "공익을 우선시하고 정부의 국가 발전 전략에도 적극 호응해서 앞으로 한국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전경련은 중견기업으로까지 회원사를 확대하는 등 시대 변화에 걸 맞는 개혁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이 34년 만에 첨단 회관 준공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전경련은 한때 산업화의 상징이었지만, 최근엔 대기업의 이익단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위상이 낮아진 것도 사실인데요.
높아진 회관만큼이나 새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 50층, 높이로는 63빌딩에 버금가는 전경련 신축 회관은 첨단 에너지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건물 외벽은 작은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평범한 유리 같지만 태양광 패널로 약 3백 가구가 쓸 만한 전기를 만드는데, 건물 조명의 60퍼센트 이상을 책임집니다.
여기에 땅속의 열을 모아 난방하는 등 초고층 빌딩으로는 처음 에너지 효율 1등급입니다.
34년 전 고 정주영 회장이 주도해 지었던 옛 회관 자리에 새 집을 지은 겁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도 설치됐습니다.
전경련은 4개 층만 쓰고 나머지는 임대하는데, 재계는 다짐을 새로이 했습니다.
<녹취> 허창수(전경련 회장) : "새 회관의 건립을 계기로 그에 걸 맞는 더 큰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1961년 설립 이후 반세기 동안 고도 경제성장을 이끈 산업화의 상징 전경련, 그러나 최근엔 주요 회원사의 총수들이 연이어 사법 처리 대상이 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경제민주화의 바람 속에 새로운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큽니다.
<인터뷰> 최정표(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 "공익을 우선시하고 정부의 국가 발전 전략에도 적극 호응해서 앞으로 한국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전경련은 중견기업으로까지 회원사를 확대하는 등 시대 변화에 걸 맞는 개혁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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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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