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서 H7N9형 AI 환자 또 발생 ‘비상’

입력 2013.12.18 (06:37) 수정 2013.12.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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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중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광둥성에서 이틀 연속 AI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미 비상령이 내려졌던 홍콩까지 포함해 남부지역이 비상입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광둥성 보건당국은 이틀전 양장 지역의 65세 여성이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광둥성의 동관시에서 39세 남성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이틀 연속 환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들 두 감염 환자는 현재 모두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둥성에서는 지난 8월 첫 사례 이후 모두 4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광둥성 선전과 인접한 홍콩에서도 이미 이달들어 2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탭니다.

특히 감염자 중 한명은 선전의 재래시장에서 생닭을 구입해 조리한 후 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는데, 최근 이들 재래시장에 대한 역학조사에서도 H7N9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또한 저장성 지역에서도 최근 들어 2명 등, 모두 4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명이 숨지는 등 기온이 내려가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년 4월 남부지역을 휩쓴 이 신종 AI 바이러스에 지금까지 140여명이 감염돼 40명이 넘게 사망하는 등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는 점도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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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광둥성서 H7N9형 AI 환자 또 발생 ‘비상’
    • 입력 2013-12-18 06:39:20
    • 수정2013-12-18 07:23: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중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광둥성에서 이틀 연속 AI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미 비상령이 내려졌던 홍콩까지 포함해 남부지역이 비상입니다.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광둥성 보건당국은 이틀전 양장 지역의 65세 여성이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광둥성의 동관시에서 39세 남성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이틀 연속 환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들 두 감염 환자는 현재 모두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둥성에서는 지난 8월 첫 사례 이후 모두 4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광둥성 선전과 인접한 홍콩에서도 이미 이달들어 2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탭니다.

특히 감염자 중 한명은 선전의 재래시장에서 생닭을 구입해 조리한 후 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는데, 최근 이들 재래시장에 대한 역학조사에서도 H7N9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또한 저장성 지역에서도 최근 들어 2명 등, 모두 4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명이 숨지는 등 기온이 내려가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년 4월 남부지역을 휩쓴 이 신종 AI 바이러스에 지금까지 140여명이 감염돼 40명이 넘게 사망하는 등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는 점도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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