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라니 전 소장 “6자 예비회담 개최해야”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비확산센터 소장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수석대표 예비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디트라니 전 소장은 현지시간 17일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에 올린 글에서 북한 내부의 변화가 진행되는 지금 북한 지도부와 대화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6자회담 수석대표 예비회담을 통해 북한이 조건 없이 핵·미사일 실험을 유예하고,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를 즉각 석방할 준비가 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첫 순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대화를 핵개발을 위한 시간벌기에 또다시 이용하지 않도록 협상시한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